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일... 해고된 최고의 테크 CEO 4인 - 더밀크
Themiilk
최근 OpenAI의 샘 알트만의 해고 사태(?)를 보면서 실리콘 밸리의 기존 사례들 중 4건에 대한 내용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다들 아시는 스티브잡스 옹 포함하여 간단하지만 스타트업과 리더십, 주주가치, 비지니스 핵심가치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습니다. ^^
챗GPT 1주년, 생성AI 센세이션의 주역 샘 알트만 - 5일만에 컴백!!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픈AI 블로그엔 하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알트만의 사임은 이사회의 신중한 검토 절차에 따른 것으로, 알트만이 이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저해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 이상 그가 오픈AI를 계속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글은 테크 업계 최고의 스타인 오픈AI 공동 창립자 겸 CEO 샘 알트만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예고없이 해고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11월 '챗GPT'가 출시되며 전 세계에 생성AI 붐을 일으킨지 1년 만이다. 그 사이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860억 달러(약 111조 5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 현재도 90%가까운 직원들이 연판장(?)에 서명하며, 현 이사진의 퇴임과 샘&그렉의 복귀를 하지 않으면 퇴사를 하겠다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결말은 모르겠지만, OpenAI 이사회의 급작스럽고 일방적인 진행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특히, 회사의 핵심가치가 주주의 이익 극대화나 비지니스 창출이 아닌 AI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집중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들고 있다.
"해고는 내 인생 최고의 사건" 애플의 신화, 스티브 잡스
1983년 스티브 잡스는 펩시 챌린지의 마케팅 콘셉트로 굳건한 아성이던 코카콜라를 넘어선 펩시콜라컴퍼니의 CEO인 존 스컬리에게 “당신은 겨우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꿀 기회를 붙잡고 싶습니까?” 말로, 존 스컬리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불과 2년후 1985년 스티브 잡스는 존 스컬리와의 의견 대립으로 이사회에서 해고당했다. 해고 사유 중에는 잡스가 직원들에게 거칠고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있었다. 잡스는 직원들을 너무 세게 몰아붙이고 경쟁적인 업무 환경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잡스의 축출은 그의 대립적인 경영 스타일과 팀 플레이어로서 협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후 애플을 떠난 잡스는 넥스트와 픽사를 설립하고 또 한 번 크게 성공한다. 5년 뒤 다시 애플 CEO로 복귀한 그는 애플에서 해고당한 사건을 두고 "내 인생 최고의 사건이었다. 성공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 이후 잡스는 복귀 후 iMac를 시작으로 iPod와 iTunes로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iPhone으로 스마트폰의 시대를 열었다.
> 만약, 스티브잡스가 해고되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의 독선과 아집으로 애플은 이미 쇠퇴하거나 매각되거나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트위터의 괴짜 창업자 잭 도시
2006년 트위터(현 X)창업했던 잭도시는 한번의 해고와 한번의 셀프해고를 했었다.
잭도시는 2008년에도 공동창업자들과의 '불성실'등의 갈등으로 트위터를 떠난적이 있었다. 트위터를 떠난 직후 2009년 모바일 결제회사인 스퀘어(현 블록)를 창업했다. 그러나, 잭도시가 떠난후로 트위터는 계속되는 적자로 주가가 반토막 나기도 하였다.
그래서, 2015년 이사회는 다시 잭도시를 트위터 CEO로 영입했다. 2015년에 다시 복귀한 그는 복귀 후에 직원의 8%를 해고하여 구조조정을 하고, 보유 주식의 1/3을 회사에 기부하고, 급여도 받지 않았다.그의 복귀 후에 트위터는 140자 정책을 버렸고, 2017년 4분기에 첫 흑자를 이뤄냈다.
그러나, 2021년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의해 다시 트위터를 그만두게 된다. 잭 도시는 트위터에 공개한 사임서에서 "회사가 창업자들로부터 독립할 때가 됐다고 믿었기 때문에 트위터를 떠나기로 했다"며 "창업자가 계속 경영하는 회사는 심각한 한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명확한 실패의 이유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후 블록을 운영하고, 탈중앙화형 오픈소스 소셜 미디어인 블루스카이 소셜을 개발하고 있다.
> 회사보다 개인의 신념과 사생활을 더 중요시하는 듯한 언행으로 이사회와의 마찰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트위터의 수익 정상화(물론, 현재는 매각이 됬지만)와 스퀘어등의 운영능력을 보면 창업자이자 경영자로써 잭도시는 나름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 볼 수 있을거 같다. 다만, 지속적인 비지니스와 주가 성장을 원하는 이사회와 주주들의 욕망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전화 한 통으로 해고당한 성공한 여성 CEO의 상징, 캐롤 바츠
2011년, 세계적으로 성공한 여성 CEO 중 한명이라는 찬사를 들어온 캐롤 바츠(Carol Bartz) 야후 CEO가 약 2년 7개월 만에 전화 한 통화로 해고 당했다.
바츠는 인터넷의 아이콘인 야후를 인수한 지 2년 반 만인 2011년 9월 실적이 좋지 않자 퇴사 요청을 받았다. 캐롤 바츠 야후 전 CEO의 전화 해고 사건은 야후 이사회의 안좋은 선례로 남았다. 이후 월스트리트저널은 '잘못된 전화: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방법'이란 기사를 내보냈다.
> 오래된 얘기라서 skip. ^^
>> 내용의 일부는 원문과 다른 내용과 개인 의견도 추가된 내용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https://www.themiilk.com/articles/adf394fd1?u=17842c1a&t=a4ae37b31&from=&utm_source=Viewsletter&utm_campaign=c52905fa91-ceofocus9&utm_medium=email&utm_term=0_-c52905fa91-%5BLIST_EMAIL_ID%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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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 오전 6:05
이 글 올리자마자., 샘의 컴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참고: https://careerly.co.kr/comments/94384?utm_campaign=self-share
1. 미래는 대개 과거를 되풀이하게 마련입니다. 피상적인 변화는 가능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드뭅니다.
오늘은 투자 완료일이자 아미고 런칭 100일. 별 생각 없었는데, VC 파트너님이 축하한다며 파티 안하냐고 전화주셨길래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과 꼬깔콘으로 조촐하게 파티 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겠죠.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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