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치가 내년 2월말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2017년 이슈였던 망중립성과 망공정성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내용에 여러 정보를 조합하여 정리해봅니다. 원문 내용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트위치

  • https://www.twitch.tv/

  • 전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자 게임 플레이 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 비즈니스 모델: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리그를 공식 중계 + 게임 관련 개발자와 퍼블리셔를 연결 사업 +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콘텐츠

  • 2011년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저스틴TV로 출발

  • 2014년 아마존의 1조에 인수

  • 2017년 한국 시장 진출. 글로벌 웹사이트 방문자수 38위,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246만명(2022년 기준), MAU가 230만명 '아프리카TV'와 라이브 방송플랫폼의 양대산맥

  • 2024년 2월27일 한국 철수 예정.

  
  

이번 트위치의 한국 철수 이유는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망 사용료)로 202년 10월에는 500억, 올해는 900억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이로 인하여 아프리카TV, 유튜브와 내년 게이밍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네이버는 반사이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망사용료

  • 한국 ‘발신자 종량제’: 데이터를 발생시킨 발신자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는 제도. 즉, 통신사들은 비용 부담을 CP(콘텐츠제공사업자)에게 전가하게 되는 구조

  • 납부액: 넷플릭스: 연간 400억, 메타(페이스북):연간 100억, 구글(유튜브): (0)???, 네이버 700억 이상, 카카오 300억

  • 대표적인 사례: 넷플릭스의 오픈 커넥트얼라이언스’(OCA) 캐시서비스와 SK브로드밴드 분쟁

  • 예외: 구글 글로벌 캐시 서비스
    

이는 2016년부터 이슈가 되었던 망중립성 측면에서 이슈가 재점화되고 있다.

•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

  • 개념 : 데이터 트래픽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등하며, 차별없이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즉, 통신사가 망에 흐르는 합법적인 트래픽을 임의로 차단하거나, 특정 트래픽의 전송 속도를 얼마간 제한하거나, 우선 처리하는 등의 차별을 할 수 없다

  • 제로레이팅(Zero rating): 통신사는 특정 콘텐츠 제공 업체와 제휴를 하거나 콘텐츠 제공 업체에 유저들의 데이터 사용 요금을 부과하여 사용자들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행위

  • 테크레시(Techlash): ‘기술(technology)’과 ‘반발(backlash)’의 합성어로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과도한 영향력에 대한 반발 작용이 발생하는 현상

• 뇌피셜: 결국 피해는 소비자에게로 갈 가능성이 높다.

결국 망 사용료의 쟁점은 ‘과도하다’라는 프레임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망 사용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건 사실이기도 합니다. 대형 기업 뿐 아니라 인터넷에 정보를 제공하는 모두가 이 망 사용료에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일로 분위기가 흉흉하다보니 앞으로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수익과 별도로 망 사용료 명목의 수수료를 받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 추가 참고자료

-- https://namu.wiki/w/%ED%8A%B8%EC%9C%84%EC%B9%98

-- https://namu.wiki/w/%EB%A7%9D%20%EC%82%AC%EC%9A%A9%EB%A3%8C

-- https://the-edit.co.kr/6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