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여줄게 9900원 더 내"…쿠팡의 묘한 셈법
비즈니스워치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스핀오프(spinoff: 파생, 후속)를 출시합니다. 이름은 CosMc's (코스믹's) 올해 일리노이, 미국에서 첫 번째 프렌차이즈가 오픈하고 내년에 벌써 10개가 추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코스믹은 우리가 기존에 알던 맥도날드와 다르게 메인 테마로 우주로 정했고, 마치 스타워즈와 기묘한 이야기 시즌 5가 펼쳐지는 것만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패스트푸드를 팔지 않습니다. 패스트 드링크를 파는 새로운 맥도날드 스핀오프이죠.
코스믹은 인스타그램에서 영감을 받았고, 스타벅스에서 팔 것 같은 음료들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합니다. 음료들을 살펴 보면 Sour Cherry Energy Burst, Berry Hibiscus Sour-ade, Blueberry Ginger Boost, Tropical Spiceade 등 바리스타들의 악몽 같은 메뉴들로 잔뜩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우 만들기 어려워 보이죠.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건, 최근 스타벅스에서 4잔 중 3잔은 이런 차가운 음료 계열의 메뉴가 팔렸다는 통계와 음료가 개인화되면 될수록 수익도 더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캐시카우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샘이죠.
그리고 코스믹은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매우 음식의 종류가 적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 유니버스에서 가져온 메뉴들과 맥팝(McPop)과 같이 신제품 출시도 같이하면서 바이럴을 유도하고 있죠.
사실 맥도날드는 이미 스핀오프가 이미 있습니다. 바로 맥카페(McCafe)입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이를 알아차리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냥 맥도날드에서 파는 커피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맥카페가 스핀오프로 성공적인 브랜딩을 하지 못한 것은 바로 맥도날드와 공통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스핀오프를 위해선 기존 브랜드와의 공통점보단 차별점이 더 크게 두각 시켜야 한다는 것을 맥도날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공통점이 많다 보면, 고객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죠.
성공적인 스핀오프를 위해선 공통점을 최소한으로 가져가고, 차별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https://cosmcs.com/
https://www.youtube.com/watch?v=-x7iGq_DRTU&t=141s
https://corporate.mcdonalds.com/corpmcd/our-stories/article/mcdonalds-welcomes-cosmcs-to-its-univer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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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6일 오전 9:02
다
... 더 보기1.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의 노하우나 디테일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어깨너머로만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작은 차이가 완성도를 판가름하죠.
1. 어제의 태양은 오늘의 태양과 다르다. 이름만 같을 뿐, 둘은 전혀 다른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