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앱 틱톡(TikTok)을 미국화하며 ‘꿩 먹고 알 먹기’ 거래의 기술을 십분 선보였다. 이번 거래 성사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본사 미국 이전으로 인한 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 미국인 1억명의 개인정보 중국 유출 차단 명분, 틱톡의 50억 달러(약 5조8100억원) 규모의 교육 기금 출연 등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재선이 걸린 대통령 선거를 약 6주 남긴 시점에 거둔 수확이다." '공산당에 미국 이용자 1억명의 정보가 넘어간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에서 시작된 틱톡 매각 협의가 결국 미국 기업들이 '틱톡글로벌' 지분의 53%를 확보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트럼프의 막무가내식 협상력도 놀랍지만 MS와 연합해 한차례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끝까지 협상 테이블에 앉아 7.5%를 '집요하게' 얻어낸 월마트가 더 인상적.

트럼프 판흔들기 또 통했다···경제·정치 다 챙긴 틱톡 협상

Naver

트럼프 판흔들기 또 통했다···경제·정치 다 챙긴 틱톡 협상

2020년 9월 21일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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