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듯 말 듯 어려운 OTT 시장 도전, 카카오는 달랐다
Naver
"동영상 서비스의 후발 주자로서 오직 카카오TV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모바일에 가장 최적화된 동영상 콘텐츠 포맷이 아직 시장에 확고하게 존재하지 않았기에 자체적인 시도가 필요했다." “기존 매체 콘텐츠에 만족하지 못하고 갈증을 느끼고 있는 MZ세대를 공략하는 것이 콘텐츠 기획의 시작점이었다.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먼저 공략하면 다른 세대 유입이 함께 증가하는 효과도 있다." "콘텐츠 수준을 보장할 수 없는 유튜브와 같은 오픈 플랫폼보다는 미국의 훌루, 퀴비 등과 같은 광고 기반의 프리미엄 OTT를 참조했다." "드라마틱한 순간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순간 변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디지털, 모바일, 쇼트폼(Short form)이라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자 한다. 굳이 TV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지양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게 인터랙티브, 쇼핑, 라이브 등 시청자들이 목말라하는 새롭고 다양한 포맷들로 다가갈 예정” 카카오TV 신종수 본부장·오윤환 제작총괄 인터뷰. 카카오TV의 초기 성공은 플랫폼 출시와 함께 오직 카카오TV에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컨텐츠를 선보여 웨이브, 티빙등 여타 OTT와 차별화했기 때문. 앞으로도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바일 오리엔티드' 컨텐츠로 MZ세대를 우선적으로 공략해 차츰 시청군을 넓혀갈 계획.
2020년 9월 23일 오전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