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SF(과학소설)와 청소년 소설이 약진하고 신진 작가가 다수 발굴되며 급반전됐다. 지난해에 비해 SF는 약 5.5배, 청소년 소설은 약 2배, 드라마와 영화 원작소설도 약 9배로 늘었다. 판타지(40.5%), 로맨스(26.8%), 일반 소설(10.8%)도 신장세를 보였다."
드디어 한국소설이 팔리기 시작했다. 한국소설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해 역대 최대 신장률 기록. 더 반가운 점은 예전처럼 초대형 베스트셀러에 판매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대신, 신진작가들이 청소년 소설이나 SF소설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시도를 하고, 그 시도를 독자들이 호응해주고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