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 fights back, and Midjourney has embarrassed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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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를 둘러싼 표절 관련 이슈에 대한 Gary Marcus 님의 블로그를 의역/요약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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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워너 브라더스, 파라마운트 등 저명한 스튜디오 함께 작업한 컨셉 아티스트 Reid Southen은 최근 미드저니가 생성한 이미지가 영화 “조커”의 스틸컷과 아주 유사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미드저니 사용자가 아주 손쉽게 저작권 침해를 할 수 있음을 뜻하고 미드저니의 학습 데이터 셋 또한 저작권 있는 이미지들을 사용했음을 시사합니다.
Southen은 이게 우연히 얻은 결과가 아님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미드저니가 만들어주는 결과물 어디에도 저작권 관련 표시나 안내문을 발견하지 못했고 단순 “조커”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의 스틸컷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도 문제였지만 이후 미드저니 팀의 대응이 더 놀라웠습니다. 미드저니 팀은 Southen의 기록을 삭제했고 권한도 박탈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드저니 팀의 대응이 그들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다른 생성형 AI 회사 Stable Diffusion에서 연구자로 종사했던 Ed Newton-Rex는 이런 풍습(?)에 잘못됨을 느끼고 퇴사했으며 업계에서 생성형 모델을 학습할 때 저작권 침해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고 꾸준히 공론화 시켜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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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를 다룬다면 한번쯤 생각해볼 저작권 관련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원글의 댓글을 보면 아직 업계에서도 모델 학습과 결과물 및 저작권 관련해서 반응이 나뉘는 것 같습니다.
원글: https://garymarcus.substack.com/p/an-artist-fights-back-and-mid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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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일 오후 12:27
코
... 더 보기최
... 더 보기IT 회사의 업무에서, 지금까지는 디자이너와 특히 개발자가 병목이었는데, 대 AI 시대에는 기획자가 병목이 될 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의 가장 큰 병목은 보통 의사결정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다.
즉, 실무보다 의사결정을 AI에게 맡기는 것이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그러므로 부장님과 사장님을 AI로 대체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번영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아님. 아니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