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sion design collaboration services shutdown | Inside Design Blog
Invisionapp
모바일 시대를 이끌었던 UX 디자인 툴의 최고 강자 InVision이 파산절차에 들어갔습니다. 2011년에 시작되어 프로토타이핑이란 개념을 가장 빠르고 쉽게 확립시킨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이었는데, Adobe에의 인수가 실패하고, 피그마라는 새로운 강적을 만나면서 급격히 사용자 베이스를 잃어가고 결국은 안타깝게 2024년 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발표를 했네요.
InVIsion의 프로덕트에는 Freehand라는 디지털 협업 캔버스 툴이 있는데, 그 툴만 따로 뗴어 최근에 경쟁제품인 Miro에 인수되었습니다.
며칠전에 Adobe와의 합병이 무산된 피그마가 독자생존이 가능할까하는 의견의 피드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InVision도 파산을 하는 것으로 보아 역시 Figma의 미래도 안개속으로 들어가는 듯 합니다. 그만큼 이 버티컬마켓의 사이즈가 작고, 입소문과 유행을 빠르게 탄다는 점에서 튼튼한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Figma 역시 FIgJam이란 협업 캔버스가 있지만, 이 시장은 이미 포화되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경쟁제품이 있어 시장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Adobe의 인수가 결렬되면서 어떤 행보를 만들지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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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0일 오전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