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리 824

오늘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주최한 조찬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초대받은 것은 아니고 참가비를 내고 신청했습니다. 참가하는데 필요한 비용 7만 원은 재직 중인 회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모음 주제는 CES 2024 리뷰 & AI 시장 전망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CES *Consumer Eloctronics Show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 제품 전시회입니다. KAIST 정재승 교수님을 초대하여 모임 주제와 관련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몰랐는데 KAIST 정재승 교수님은 바이오 및 뇌공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분이라고 행사에 함께 참여했던 회사 동료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인생적이었던 내용이 많은데 딱 하나만 공유하겠습니다. 위기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은 비전에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회사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시기에 등장하여 나라를 일으켰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소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세상에 제공했습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든 것입니다. 단지 열기 어려운 고객 지갑을 열었다는 의미 이상으로 사람들은 회사 비전에 주목합니다. 

비전에는 취지와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나의 선택과 행동, 직업 등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의도와 자신만의 가치관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취업이 되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나를 왜 채용해야 하는지 기업에게 질문 거리를 제공하고, 내가 만든 제품을 고객이 왜 사용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주어지는 문제만 풀려고 하지 말고, 우리가 어떤 문제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관점을 바꾸어 기존에 보지 못하고, 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시야를 확장해야 합니다.

비전은 미래를 예측하고 성장 전략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세상아 네가 뭐라 하든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나만의 길을 새롭게 여는 포부이자 스스로에게 선포하는 약속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비전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지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질문에서 현명한 답이 나올 수 있고 여러분의 미래를 이끌어 준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