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파격은 유난한 관점에서 나옵니다

스스로를 금융 플랫폼으로 정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모든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출시 6일 만에 30만좌나 개설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2018년에 이미 평생 무료 송금 정책을 발표한 것을 떠올려 보면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2⃣ 이렇게 토스가 유독 과감하게 완전 무료를 선언할 수 있는 건, 자신들의 정체성을 '금융 플랫폼'에 두고 있고, 이를 위해 끊임 없이 신규 사용자를 획득하고 동시에 사용자 이탈을 최소화하는 것이 지상 목표이기에, 개별 상품의 마진보다는 고객 단위로 의사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3⃣ 토스는 최근 수년 간 70개 이상의 서비스를 끊임 없이 테스트하며, 이를 통해 압도적인 트래픽과 이를 수익화하는 노하우를 축적하는데 성공하였고, 이제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으면서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던 걸로 보이는데, 다만 여전히 메인이라 할만한 강력한 수익 모델의 부재는 여전하기에, 내년 상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러한 허들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토스 외화통장 소식을 듣고 나서, 토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 책, '유난한 도전'을 다시 읽어보았는데요. 인상 깊었던 건, 평생 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을 선언할 때만 해도, 토스 내부에서 확신이 없었다는 대목이었습니다. 당시 시점 기준을 데이터상 유의미한 이득이 없는 걸로 결론이 나왔다는 건데요. 오히려 그래서 이번 환전 수수료 무료 정책이 등장하게 된 건 이후의 노력들이 모여, 이와 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지표적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걸 뜻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간 토스의 유난한 도전들이 모여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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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 오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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