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로 비즈니스 널리 알리기 (feat. 전지적 디자이너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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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다니던 스타트업에서 퀵메뉴 기능을 도입해 어느정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던 기억이 있는데요. 비슷하게 컬리에서도 '퀵메뉴' 기능을 도입하여 성과를 냈었던 사례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 컬리의 퀵메뉴는 어떤 기능인지?
컬리의 메인 배너 하단에 위치한 퀵메뉴는 컬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이벤트 페이지 등의 메뉴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구좌입니다.
🏃♂️ 퀵메뉴는 왜 생기게 되었는지?
컬리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메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이를 유저에게 공급하려는 비즈니스 목표로부터 시작한 기능입니다.
유저 진입율이 높은 홈 화면에서 다양한 게이트를 제공해 유저가 새로운 메뉴를 발견하고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한 것이 현재의 퀵메뉴입니다.
이러한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신규 비즈니스, 시즈널한 이벤트 페이지 등의 강조가 필요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퀵메뉴 제작하기
퀵메뉴 구조 설계
프로젝트 초기에 후보로 논의되던 최소 4-5개의 메뉴가 포함될 수 있어야 했고, 메뉴 교체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조를 고려 (메뉴의 개수에 구애받지 않고 메뉴를 운영하며 UI 변형 없이 쉽게 추가하고 뺄 수 있는 구조)
퀵 메뉴 아이콘 스타일
각 메뉴가 어떤 메뉴인지 직관적으로 이해를 돕는 메뉴 아이콘 적용
퀵메뉴는 유저가 컬리 앱 진입 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첫 화면에 위치해 있기에 신규 그래픽 스타일을 적용함으로써 컬리에 신선한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퀵메뉴 아이콘 스타일 최종안
라인 타입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신선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솔리드 타입 아이콘
컬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이지만, 기존 컬리 기조를 해치지 않는 중간지점을 찾고, 간결하고 직관적이면서 너무 팬시하지 않은 스타일로 제작
🙆🏻♂️ 퀵메뉴 아이콘으로 지표 상승시키기
퀵메뉴 영역에서 한시적으로 돋보여야 하는 기간제 이벤트 메뉴 등 위계를 높여야 하는 메뉴이거나 후킹한 디자인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모션 아이콘을 도입했습니다.
'컬리 멤버스' 메뉴는 컬리 멤버십을 구독할 수 있는 랜딩 페이지인데 이후 멤버십 가입율을 상승시키기 위해 랜딩 페이지에 더 많은 유저가 진입할 수 있도록 후킹한 모션 아이콘 디자인을 적용시켰습니다.
구독 페이지에 진입하지 않고도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션을 활용해 구독료, 혜택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 퀵메뉴가 나아갈 방향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기 위해 아이콘을 강조하다보니 시각적 피로도가 증가하기도해 밸런스를 조절하는 과정이나, 유저 경험을 고려했을 때 더 적합한 메뉴가 있을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꾸준하게 유의미한 구좌로 만들기 위해 개선해야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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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5일 오후 12:41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하기)보다 똑게(똑똑하지만 게으른) 리더가 되라.’ 리더십 코칭에서 빠지지 않는 훈수다. 현장 리더들의 말을 들어보면 실행이 쉽지 않다.
... 더 보기✅️Prompting Guide 101 by Google : https://lnkd.in/d8UwPWeN
... 더 보기IT 회사의 업무에서, 지금까지는 디자이너와 특히 개발자가 병목이었는데, 대 AI 시대에는 기획자가 병목이 될 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의 가장 큰 병목은 보통 의사결정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다.
즉, 실무보다 의사결정을 AI에게 맡기는 것이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그러므로 부장님과 사장님을 AI로 대체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번영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아님. 아니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