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생명보험, 제안부터 계약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온라인/비대면으로 > 일본의 생명보험사인 아프락 (Aflac)은 보험의 제안부터 설명, 계약까지 전부 인터넷으로 완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다른 대기업에 앞서, 불과 반년만에 개발을 완료하였다. 콜센타의 영업 담당자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 관련 보험 상품의 자료가 표시된다. 영업 담당자의 PC에서는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적절한 대응방법을 제안해주고 계약까지 절차를 지원한다. 화상회의를 통해 고객의 연령이나 병력 등에 맞는 상품을 커스터마이즈해주고, 마지막에는 고객이 스마트폰 화면에 손가락으로 서명을 한다. 영업 담당자와 대면하지 않고 보험 계약을 완료하는 것은 일본 대형 생보사에서는 처음이다.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1) 데이터 활용의 추진이다. 보험은 가입자에 따라 내용이 천차만별이며 여러가지 특약은 상품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웹 면담을 통해 정량화된 데이터를 수집 & 분석하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 및 제안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수집 범위가 넓어지면 보험 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나 건강 검진 등 예방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 영업 프로세스의 쇄신이다. 대리점에 속한 모집인이 개별 방문을 통해 보험 내용을 설명하고 계약하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세스였지만 최근 일손 부족이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화를 통해 일손 부족을 해결함과 동시에 데이터 활용을 통해 보험 계약 성사율도 높이다. 이렇게 아프락이 빠르게 모든 프로세스가 웹으로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애자일 추진실’, 디지털화를 목적으로 2019년에 설립된 전사횡단조직이다. 아프락은 사내 공모로 선발된 프로덕트 오너에게 3억~5억엔까지의 예산 결정권과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재를 타부서에서 소집할 수 있는 인사권까지 부여한다. 능력만 있다면 관리직이 아니라 30대의 젊은 사원도 프로덕트 오너가 될 수 있다. 이번 계약 프로세스의 비대면/디지털화도 애자일 추진실에서 실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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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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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일 오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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