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진로 고민입니다..

열심히 해보고 떨어지면 그때가서 다시 더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붙으면 할 필요 없는 고민이 되겠죠. 누구나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데, 당장의 현실에 집중하면 그 둘다 희미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산업기사자격증 시험에 최선의 기록을 내기위해 집중하면, 그 불안감도 좀 줄어드리라 생각해요. 떨어진다고 누가 망신주는 것도 아니고, 까짓거 대단한 시험도 아닌데, 행여 떨어지더라도, 다시 준비해서 또 봐도 되는 거고, 필요없으면 안봐도 됩니다. 저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긴 합니다만, 그게 실질적 도움이 된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신입입장에서는 이력서에 적을 게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있으면 신입 취업으로 이득이 되기야 하겠지만, 그거 떨어진다고 내가 무능력하거나 개발을 앞으로 못할 거라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그저 하나의 시험일 뿐이고, 그걸 준비해서 붙을 만큼의 준비는 했던 사람이다 정도의 위력이 있습니다. 한줄요약: 당장 붙을 수 있게 노력은 하되, 떨어져도 그까이꺼 정신승리. 붙으면 좋고. 하기 싫은 거면 관두면 되는 겁니다만, 안될까봐 무서워서 포기할만큼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