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운 좋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들어와서 정말 적응하기 힘드네요 마감기한까지 제대로 결과물을 내야하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주일 내에 어떤 결과물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엔 사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다른 개발자분이 듣고 "이것도 몰라?"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서 점점 질문의 빈도도 줄어들었습니다. 백엔드와 소통도 원활하지 않는데, 이 모든 문제가 제 하드스킬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것 같아서 퇴사 후에 더 공부하고 재취준을 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입니다.. (+ 저는 기존 코드를 유지보수 하거나, 다른 기능을 덧붙히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요즘은 새로운 기능을 만들긴 하네요.. ㅎㅎㅎ 점점 자신감이 하락하고 있어서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디자인 없이, 혹은 아에 디자인이 없는데 “하루면 하겠네”, “3일이면 하겠네”, “이정도면 금방하겠네” 같은 말을 많이 들었어요 ㅎ ㅠ 기존 코드도 100% 알지 못하는 상황인데, 저런 말을 들으면 정말 내가 못하고 재능이 없는건가 싶어요. 6개월차인 저는 스스로를 평가하자면 팀원들이 말하는 기한내에 완수할 수 있는 기대치에 맞는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팀에 민폐인가 싶기도 하구요.. 연봉이 웹디자이너 수준이지만 경력 쌓는다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버티기가 쉽지 않네요. 전문직이기 때문에 못하면 모든게 내 탓이라 생각이 듭니다.. 추가글은 속에 있는 웅어리 조금 풀었네요. 읽어주셔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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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받으셨을 때 어떻게 진행하는지 체크해보시면 좋겠어요. 지금 제때 업무를 마치지 못해서 자기 효용감이 많이 떨어지신 듯합니다. 그러다보니 기존 구성원들의 지지도 약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수분이 일정이 다급한 상태에서 맡긴 일을 자기가 커버해야하는 상황이면 그 분도 힘드실 수 있어요. 방법을 바꿔서 업무를 받으시면 간단한 테크스펙을 적어보시면 어떨까요? 코드로 만들어진 상태에서 수정하려면 훨씬 더 오래걸리지만 문서 상태라면 고치기 편할겁니다. 같은 업무라도 사람마다 접근방법이 다르고 어디서 어디까지 작업할지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 본인이 생각하는 접근 방법과 작업 범위를 명시하고 어떻게 실행할지 간단히 적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이렇게 사전에 작업을 구체화하면 코드를 작성할 때 문제를 만나면 이를 바탕으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테크스펙에 관해서는 아래 글을 보셔도 좋고요. https://blog.banksalad.com/tech/we-work-by-tech-spec/ 인프콘에서 미정님이 하신 발표도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Lb_8eI-tdZw
익명
작성자
2023년 11월 25일
진심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힘이 많이 되어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일단 펜 잡고 끄적거려보면서 해결해보려 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구체적으로 문제에 접근해보는 생각의 힘을 키워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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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 인줄 ^^.. 일단 힘내세요 일단 프론트엔드 취업 시장 진짜 안좋습니다 ㅜㅜ 같이 존버해요 .. 저는 현재 사수 없이 한달차거든요 근데 리액트로 천재가 아닌이상 뚝딱 뚝딱 한페이지 완성할수 있는게 아닌데 ㅜㅜ 빨리 결과물 보여달라그러고 답답하게 기획자는 자꾸 백엔드 하시는 분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기획된 디자인이 전혀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고려한 디자인도 아니라서 무슨 1depth 호버했는 데 3depth가 같이보이고 2depth 호버하면 데이터가 또 달라져야함 ㅋㅋㅋㅋㅋㅋ 아놔 코드 더러워지고 삽질에 디자인이 8할 차지하고 있는줄도 모르면서 기한을 계속 지키래요 ;; 물어볼 사람은 챗쥐비티 밖에 없고 고구마 답답이 입니다 아오
익명
작성자
2023년 11월 25일
같이 힘내요..!! 저는 어떤 기능을 추가한다거나 기존 디자인에 어떤 것을 추가한다 했을 때, 코드를 까보면 생각보다 난감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제 코드가 아니다보니, 스스로 생각했을 때에는 쉬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코드를 까보니 거의 뒤집어 엎어야 하나… 생각이 드는 것도 많네요 조금 버겁기도 하지만 하드스킬이 모자란 제 잘 못이라 생각하고 계속 버텨보려합니다. 같이 힘내요 :)
내 자신이 힘들어서 퇴사한거죠? 아니면 무슨 부당대우가 있다던가~ 구체적이지 않아서 의심 해보긴하는데~ 일단 제가 봤을때 현타가 온거 같은데 개인 면담 해보세요~ 처우 개선 되지 않으면 이직이 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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