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인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2024년 07월 27일조회 274

안녕하세요 3학년을 마치고 올해부터 휴학하며 개인적으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클라우드 분야 진로를 생각하는데 아직 개발과 고민하면서 확실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둘 다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개발, 클라우드 분야로 지원한 인턴에 모두 떨어지고 클라우드 관련 부트캠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개발자로 가려는 지인들이 모두 인턴을 하면서 성장하는데 저만 뒤쳐지는 것이 아닌지, 저도 실무에 참여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불안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나이는 20대 초중반인데 인턴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서 제가 뒤쳐지거나 늦은 것이 아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분야를 희망하지만 어떻게든 기술 스택을 맞춰 클라우드가 아닌 개발로라도 3개월 이상의 인턴 경험을 위해 지원할지, 꾸준히 클라우드 분야의 인턴을 찾으면서 부트캠프를 마무리하고 졸업까지 구하지 못하면 바로 신입으로 지원하는 것도 괜찮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공에 대한 회의감도 생기고 클라우드로 가고자하는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도 생기고 있습니다. 가감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질문이 도움이 되었나요?
'추천해요' 버튼을 누르면 좋은 질문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어요. '보충이 필요해요' 버튼을 누르면 질문자에게 질문 내용 보충을 요청하는 알림이 가요.
profile picture
익명님의 질문

답변 2

이윤호님의 프로필 사진

인턴경험이 중요하다는 거는 처음듣는거 같네요. 현업자들 인턴경험 1도 신경안씁니다. 그냥 깃헙에 올라와있는 코드로 실력을 파악하지 그런 외적 스펙 딱히 신경 안써요. 개발자사회는 스펙중심이 아닌 실력중심 사회입니다. 그런거 걱정할 시간에 개발 실력 갈고 닦는게 도움이 될거같네요.

profile picture

익명

작성자

2024년 07월 29일

오.. 정신차리고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승훈님의 프로필 사진

위에 답변주신 것처럼 현업자들은 크게 신경안씁니다. 😏 다만 한국 회사 취업이 목적이시라면 조금만 규모가 커져도 1차면접전 서류검토를 개발자 본인이 하기보단 인사팀에서 1차적으로 거르게 됩니다. 이 때 합격률 혹은 통과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같이 면접자체도 보기 힘든 상황에서는 더합니다.) 코드에 어필요소가 있다면 개발자분한태 직접적으로 컨택해서 추천혹은 서류전형 통과를 요청해보던가 (단 이경우 자기가 정말 개발적으로 신입이상 할 수 있다를 어필해야 합니다.) 이게 아니라면.. 불경기엔 무조건 인턴경험이 있는게 좋습니다. 깃허브로 보는 단계는 위의 서류, 포트폴리오 등에서 어느정도 걸러진 다음에 물망에 오릅니다. 사실 그 단계까지도 못가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개발자도 인력이고 사람이 워낙 많이 지원하면 더욱 많이 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개발에 자원을 써야되는데 이력자 코드검토에 쓰면 그건 그거나름대로 회사 손실이기 때문이죠 중고신입, 회사경험(인턴) , 입상 & 대학경험 이런걸 신입에게 더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신입을 기준으로 본다면 사실 실력으로 극적인 차이가 있기 힘듭니다 (물론 정말 잘하셔서 블라인드 테스트 뚫고 네카라쿠배 가는사람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중위수준으로 생각한다면 코드는 정말 기본정도에 배울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됩니다. (혹은 회사의 컬쳐핏등이 중요하겠죠) 결국 이력서, 포폴, 인턴같은 외부 경험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해당 경험들을 일종에 "필터"로 쓰기 편리하기 때문에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로 예를 들어보면 "맛있는 사과"(맛 = 개발능력) 을 찾기위한 여정이라 볼 때 과거 사과가 정말 소수 혹은 귀했던 시절에는 겉면이 이상하건, 살짝 너무 익었던, 모양이 특이하던 관계없이 다 조금씩 맛보고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장 2~3년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과가 넘치다 못해 너무 많아졌습니다. 근대 당장 사과를 원하는 사람은 더 줄었습니다. 겉모양이 완벽하고, 크기도 적절하며, 색깔도 깔끔하고, 생긴거도 완전한 동그라미에 가까운 사과만 골라놔도 이전보다 맛봐야 되는 양이 몇배가 됬는데 먹고 테스트할 사람은 1/3토막이 났습니다. 그럼 고르고 고른거에 더 골라야 배가 터지지 않고 먹어보기라도 하겠죠 사실 위의 요건들이 정말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거랑 관계가 있냐하면 관계가 크게 없을수도 있습니다. 단지 "맛을 볼 사과"를 확인하고 선별하는 과정에 가까우며 이게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 외부요인에 해당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 방면 (인턴이던 포트폴리오용 팀플젝이던 가리지말고) 최대한 다양하게 챙기는걸 추천드립니다.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적어도 2~3년은 위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profile picture

익명

작성자

2024년 07월 29일

기술적인 부분과 동시에 이력서에 눈에 띄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드는 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시각으로 이력서와 포폴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목록으로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