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역량에 대한 현직자 조언 모음

Q&A 큐레이션

1.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신입에게 바라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웹개발 공부 4.5개월차 뉴비 프론트엔드 지망생입니다. - 현재 저의 상태: 웹개발 공부를 하며 HTML/CSS/JS/React/NodeJS/Typescript 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학중이라 인터넷강의 등을 통해 공부하고 있구요, 개인,팀 프로젝트는 아직 없습니다. 곧 부트캠프에 들어가서 공부와 포트폴리오경험을 쌓을 예정입니다. 기초 구현 연습은 javascript를 이용해서 프로그래머스 1단계 다 풀어보는 정도까지만 해보았습니다. - 질문: 혼자 공부하다보니 <회사에선 어떤 수준까지 공부하길 원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해야 취업준비를 시작하면 좋을지 그 목표점을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저도 취준할때 같은 고민을 한 기억이 있어서 답변 남깁니다. '회사에선 어떤 수준까지 공부하길 원하는지?' 뻔한 대답이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수준"이라는 것이 너무 주관적인 것 같아요. 같은 직군이여도 회사마다 요구하는 최소 기준점이 다르고, 같은 회사여도 심사를 해주시는 개개인에 따라 요구하는 최소 기준점이 다른 것 같아요. 입사를 하고나서도 수습을 하실때 속한 팀에 따라 요구하는 최소 기준점이 또 다를 수 있구요. 이걸 취준생 입장에서 예상할수는 없으니까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공고, 저 공고 최소 요건 맞추다보면 정현수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준비가 되면..." 이라는 생각이 저는 자연스럽게 들었던 것 같아요. '신입 개발자에게 바라는 수준' *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간 내용입니다 ㅎㅎ 제가 여태까지 보고 들었던 케이스들을 살펴봤을때 신입 개발자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성장 가능성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성장 가능성은 개인의 성장 가능성도 있지만, 이 분을 뽑았을때 회사/속한 팀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도 포함이에요. 이 성장 가능성이 처음 취업을 할때도 중요하지만 수습 후 전환/실패의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한 것 같아요. 개인의 성장 가능성과 팀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은 회사마다 다르긴합니다. 그나마 공통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부분이 문제 해결 능력, 새로운 것을 빠르게 습득하는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신입 개발자를 목표로 취준하는 입장에서 이걸 잘 보여주는 방법 중 하나가 프로젝트를 배포까지 해보는 것인것 같구요. 물론, 팀이 있다면 좋지만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이유는 팀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도 면접자 입장에서는 +인 요소와 -인 요소가 둘다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 면접자 입장에서 +인 요소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한번 확인해볼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 지원하신 분이 다른 팀원 분들과 어떻게 협업하는지 면접때 유도 질문을 할 수 있구요. -인 요소는 지원하신 분이 정말 해당 프로젝트를 잘 수행했는지, 동료의 도움을 받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되는 수고가 더 들어가는 것 같아요. 반면 개인 프로젝트라면 도와준 사람이 없으니 당연히 혼자 했고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했을때 이해도가 높은지 비교적 쉽게 알아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은 면접과 입사 후 수습 기간동안 확인이 가능해서 "무조건 팀 프로젝트를 해야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야하지?' 가고 싶으신 회사의 채용공고 최소 요구 사항에 적힌 기술을 써서 프로젝트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고에 기술된 모든 기술을 써볼 필요는 없고 평소 관심있는 기술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관심 있는 주제, 기술 스택에 따라 다른분들이 진행하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여하면서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분들이 뭐가 있는지 파악하실 수도 있고 협업은 어떻게 하는건지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팀 프로젝트가 흐지부지 되더라도 배웠던 것을 토대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팀 프로젝트는 어디서 구하나요?' 가장 편하고 좋은건 여건이 맞는 지인과 함께하는거지만, 여의치않다면 정현수님이 말씀해주신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용해서 찾는것도 방법이에요. 커리어리 내에도 프로젝트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틈새 앞광고 맞습니다 ㅎㅎ PC > 상단 "사이드 프로젝트" 앱 > 하단 "홈" > 상단 "사이드 프로젝트" 링크 - https://careerly.co.kr/lounge '꼭 프로젝트를 해야하나요?' 아닙니다.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활동이 있다면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 해커톤, 연구, 인턴 경험, 대회 참여 경험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것' 위에서 말씀드린 성장 가능성 외에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javascript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지 인것 같아요. 어떤 프레임워크를 쓰든 그 아래에 있는 것은 결국 javascript니까요. '결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취업 성공은 운과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수준"은 주관적인 개념이라서 언제 어느 회사에서 나의 "수준"이 통할지 알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끝내시고 나면, 꾸준히 여러 채용 공고에 지원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덤으로 코딩테스트 난이도는 체감상 프로그래머스 기준 2단계~3단계 사이정도 됐던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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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공 수료하고 책 사서 독학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혼자 독학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강을 들어보려고 하는데 혹시 프론트엔드 인강 중 괜찮은게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 간단한 홈페이지 개발은 가능한데 자신감이 없어서 계속 공부 할 내용만 찾게 됩니다.. 회사에 들어가면 민폐인 것 같아서요.. 그래도 공부와 실무는 다르니 회사에 취직해서 헤딩하면서 배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공부를 더 해야 할까요? 사실 공부에 끝이 없는 건 알지만 현 개발자 분들께서 신입 개발자가 역량이 부족함을 느껴 실망하시는 부분이 걱정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 저는 조금 다르게 뽑는 입장에서 답변을 드려볼게요~ 우선 면접을 보고 내가 붙을 수 있는 실력인지 아닌지 판단하는게 필요하실것 같아요. 혼자서 너무 시간낭비하는건 아닐까... 고민하는 시간조차도 아까우니깐요. 어떤 회사든 문 두드려보고, 지원해보고, 면접때 질문 받아보며 어떤 정도를 원하는지 확인해보고, 떨어져도 보고, 통과도 해보고 해야 "어디까지 해야할지"가 좀 감이 잡히시지않을까요? 그러다 취업이 됐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그 회사가 판단한 거고, 그 회사가 뽑은 사람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거라 생각해요. 일단 회사에서 뽑고 돈을 준다는 것은, 그만한 사람이어서 그래요. 뽑을만 하다고 판단해서 뽑은거죠. 당장 고사리손이라도 필요해서 뽑을수도 있겠지만 신입을 뽑는건 케어하는 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괜찮은 사람이어야 뽑을 가치가 있어요. 데리고 케어해서 키우면 1인분 할 것 같은 사람이라서 뽑았을거에요. 그럼 잘 생각이 박힌 회사라면 신입을 잘 키우려 하겠죠. 잘못 뽑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1차적으로는 회사 책임이죠. 잘못 판단한 거니까요. 그럼 회사가 신입분과 얘기를 해야죠. 피드백이 되도록요. 그래서 최대한 이미 뽑은 분과 잘 맞춰 가도록 노력해야겠죠. 이왕이면 이미 뽑은 분과 잘 되면 좋으니까요. 다 회사에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뽑았는데 잘 안돼서 나가게되면 회사에선 결국 투자 대비 마이너스니까요. (물론 이 과정에서 회사가 더 시간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아깝다고 생각 들게 하면 안되겠죠.) 저는 신입은 최소 1년은 있어야 1인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전까지는 합법적으로(?) 몰라도 되는 기간이죠. 어떻게 다 알겠어요. 저도 모르고 저도 많이 깨졌고, 다른 개발자들도 모두 신입때는 많이 헤맸을 거에요. 몰라도 되는 기간이니 당당하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세요. 아는척 하는게 백배 천배 안 좋아요. 부딪혀봐야 어디까지가 맞고 어디까지가 틀린지 알죠. 그러니까 몰라도 열심히 물어보는 사람이라면 괜찮아요. 모르는게 뭔지 알아야 늘 수 있으니까요. 신입 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못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면, 내 연차와 연봉을 생각하세요. 기대와 보상은 비례해요. 연차가 있어야 실력이 쌓일 수 있어요. 적게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깨져도 되는 기간이라 생각하면, 부담이 줄어들고 현실적으로 내가 맞춰야하는 기대 수준을 마주볼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 기대를 맞추고, 더 기대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보상을 얻어내는거죠. 현실적인 비교가 오히려 스스로를 막막하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실적인 다음 스텝을 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야 공부할 용기가 생기거든요 😄 그러니 충분히 깨져 보세요. 그리고 나와 회사 사이의 관계에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세요. 그래야 두려움에 가로막히지 않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실패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생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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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론트엔드 신입개발자 역량 어느정도 필요한가요?

신입개발자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어요 프론트엔드 로드맵으로만 공부하고 있고 갑자기 시대가 바뀌고 있어서 풀스택까지 공부를 하고 지원을 하는게 옳은가요?저는 늦은나이에 시작을 해서 경력을 쌓으면 이직으로 하면서 실력을 키울 생각입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취업준비 고생 많으십니다. 먼저 프론트엔드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계시다는 가정하에 답변을 드려볼게요! (잘 따라가고 있다는 기준은, 공부하는 기술의 컨셉을 정확히 이해하고, 해당 기술을 프로젝트에 잘 녹여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씀드려요) 프론트엔드 직군이 생긴지는 사실 생각만큼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모바일이 등장하기 이전까진 웹 개발자가 백앤드, 프론트 구분없이 개발을 했고 모바일 등장 이후 웹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spa로 클라이언트 사이드 개발을 하면서 프론트엔드 직군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웹 개발자가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분리돼 각 분야에 전문성을 띈 개발자를 기업에서 원하고 채용하고 있구요.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말씀은 풀스택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가 요즘 인기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고 계신것 같아요. (혹은 정말 풀스택 개발을 보셨을수도 있지만요) 풀스택을 지원하는 프론트 프레임워크는 서버 프레임워크 만큼의 모든것을 해줄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그렇기 때문에 백, 프론트(서버, 클라이언트)를 나눠서 개발하고 있고 서로의 역할을 다했을 때 좋은 제품이 나오고 있구요. 아직까진 기업에서는 풀스택 개발자 보다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력 투자에 한계가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건 실력있는 풀스택 개발자들이구요! 로드맵대로 잘 따라가고 계시다면 지금처럼 프론트엔드를 열심히 파보시길 바랍니다! 결국엔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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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입의 역량을 판단할때 알고리즘 vs 실무 지식

알고리즘과 실무 지식중 신입 역량에 어떤 지표가 더 중요한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경험상 기초 이상의 알고리즘을 풀 줄 안다면(leetcode easy 이상) 실무 지식이 많은 분들이 개발을 더 잘했던 것 같습니다. 기업마다 중요시하는 기준이 있겠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저는 둘 중에 실무 지식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알고리즘은 이 지원자가 문제해결능력을 얼만큼 가지고 있는지 최소 허들 정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업이나 유명한 스타트업에는 지원자가 많아서 필터링을 더 많이 해야되기 때문에 알고리즘 문제가 어렵게 나오는 것이구요. 알고리즘은 딱 코테 합격할 정도만 하시고, 실무 지식을 기르는데 집중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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