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예상질문 많이들 뽑으시죠. 물론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입사하려고 하는 조직과 하려는 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찾아보고, 이를 대비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런데 그 다음에 하는 준비는 좀 다릅니다. 기상천외한 질문에 답을 다 달아본다던지, '모범답안'이 있을지 알아보고 그것을 달달 외운다던지 하는 것들이요. 그렇게 준비를 해서 면접을 보고, 다행히 질문에 말려들지 않아 입사를 하게 되더라도 금세 퇴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모범답안은 진짜 '나'는 아니거든요. 포장한 나와 입사한 회사는 잘 맞을지 몰라도, 그 안에 있는 진짜 내가 이 회사에 맞지 않는다면 결국 오래 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과하게 준비하는 것이 길게 보면 썩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이 콘텐츠를 보시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지점이 있으실 거예요. "급하게 어떤 준비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간혹 밤새 면접 준비한다는 상담자들이 있다. 그런데, 과연 그게 ‘준비’가 될까? 아무리 준비한다고 해도 안 되는 것은 안된다. 왜? 시나리오는 완벽해도, 출연 배우가 애드리브로 일관하면, 원하는 스토리로부터 점점 멀어져 괴이한 작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력자의 면접법

Brunch Story

경력자의 면접법

2020년 10월 6일 오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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