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에서 프론트엔드로 전환한 이유

저는 3년 차까지 풀스택 개발자였습니다. DB, 서버, UI까지 구현했죠.


이직할 때가 됐을 때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고민 끝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선택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JavaScript로 개발하고 싶다는 것.


당시 저는 JavaScript 라이브러리를 만들 정도로 이 언어를 좋아했습니다. Node.js를 쓰는 서버 개발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흔치 않은 자리였죠. 반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모두가 JavaScript를 사용했습니다.


이처럼 제가 즐겨 쓰는 언어를 계속 쓰고 싶다는 이유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이직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어떤 이유로 지금의 직무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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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5일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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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저는 언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풀스택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백엔드도 좋지만 프론트도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프론트로 이직했습니다. 물론 최종은 풀스택이 목표입니다~

  • 저도 풀스택 개발자로 학부생동안 공부 했고 단독프로젝트로 서비스구현 및 배포까지 했었는데… 전 백엔드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이유는 DB관리와 다양한 DB와 쿼리언어 탐구하는데 재밌가 있더라구요

  • 저는 c++ 개발자로 시작해서, fe, be 갔다가, 현재는 fe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언어와 플렛폼에 대한 선호가 생길수 있습니다. 저도 js, ts 에 대한 선호가 강합니다. 그래서 spring 대신 node.js 로 제가 담당했던 모든 회사의 프로젝트를 개발했습니다. 언어와 플렛폼은 유행이 있고, 계속 좋은 것들이 나오기때문에 계속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Fe와 be 가 가지고 있는 업무의 특성중에 자기가 좋아하는걸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려봅니다.

  • 저와 거의 비슷한 전환 사유이셔서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저또한 풀스택 개발로 3년 넘게 해오다가 프론트로 전향했는데요. 다들 의아해하더라구요 대부분 서버 개발로 빠지던데 프론트 개발을 하는 것을요. 처음에는 다양한 방면으로 일을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선택한것 같습니다. 웹, 모바일, 클라이언트 개발을 js와 리액트로만 가능한 시대가 오다보니? 그런데 최근 몇년간 프론트 시장이 워낙 빠르게 바뀌다보니 힘들어서 괜히했나 싶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밌는 직무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프론트로 전향하고 오히려 서버나 아키텍팅에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 3년차에 풀스택을 찍으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사실 crud는 fe에서도 가르치기 때문에, be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CICD 파이프라인, 서버 자원, 인증, 보안, 통신최적화 등등 3년차까지 스스로 다뤄볼 기회가 있으셨던게 부럽기도하고 존경스럽네요.

  • 좋은 글이 있군요. 저는 풀스택/백엔드 라고 하기도 뭐한 그냥 Java Spring 위주의 개발을 9년간 하다가 지도 위에서 마커들이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모던한 웹이 필요한 현업 서비스가 있어 이를 구현하며 react를 배웠습니다. 그동안 스프링을 해왔으나 운이 좀 안좋아 인생이 잘 안풀려 여러모로 안좋았는데, react를 하며 프론트엔드 분야가 더 마음에 들어서 사람은 차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된다 생각하며 과감하게 지금은 프론트엔드로 밀고나가고 있습니다. ^^ 이제 프론트도 3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물론 현재는 고난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냥저냥 기존에 해왔던대로만 남았다면 제 발전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같이 프론트엔드 분야에서 화이팅 해보죠. ㅎㅎ 좋은 결과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