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부터 먼저 듭니다. 잘한 점에 대한 피드백은 인색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좋게 말해 constructive feedback)만 자주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글을 읽기 전엔 긍정적인 피드백보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훨씬 더 많이 줬습니다. 하지만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올라온 이 글을 읽고 제 피드백 방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 최고는 제각기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고 한 부분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호날두와 메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지만 각자 다른 방식으로 득점을 합니다. 이런 공격수가 되려면 수비나 헤딩을 못 한다고 그 보충 연습을 할 게 아니라 자신이 잘하는 부분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점이 없다고 최고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고가 되려면 장점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서로의 단점을 고치기보다 장점을 더 길러줘야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은 이후 매일 동료와의 협업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일부러 찾아 구체적으로 그 부분이 어떻게 저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피드백을 남기고 있습니다. 제 적은 노력이 동료들이 최고가 되는데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hy Feedback Rarely Does What It's Meant To

Harvard Business Review

Why Feedback Rarely Does What It's Meant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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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1일 오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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