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천명이 5억 매출…VC도 놀란 인플루언서 '찐템 마켓'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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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트랙으로 넘어가서 책임지는 영역이 확장되면서 본의 아니게 대충 알거나 아예 모르는 영역을 맡아야하는 경우들이 있다. 매니저 멘토링을 할때 자주 들어오는 질문은 바로 내가 모르는 영역을 어떻게 리딩할 수 있는지 나보다 그 영역을 더 잘 아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존경받으며 또 도움을 주며 일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한 팁을 얻고자 하는 거다.
아마 모르는 영역으로 계속 넘어가야하는 대표적인 직군은 창업자가 아닐까 싶다. 개발자 출신이 아니라면 개발자 뽑아서 일해야 하고 안 해본 HR 업무도 해야하고 세일즈도 하고 하루하루 안 해본 것하는 하는 일상이 반복된다. 이 포스팅의 초점은 개인 커리어 관점이지만 창업자들에게 내가 해주는 이야기가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개발자 매니저/리더들의 경우에는 분명한 근본적인 걱정이 있다.
근본적인 걱정이 무엇이냐면 기술적인 전문성이 떨어지면 내 커리어가 위험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다. 팀원들보다 잘 모르는 것 같고 그보다도 세상의 발전속도를 못 따라가며 뒤쳐진다고 느낀다. 또 그동안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사람 문제도 신경써야하고 미팅도 많아지고 선택을 제대로 한 건지 의구심이 든다.
내가 해주는 이야기는 매니저나 리더에게 기술적인 전문성보다 더 중요한 전문성은 "팀 빌딩"이란 전문성이라는 점이다. 개인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매니저가 되면 그때부터는 내가 받는 인정의 게임이 달라진다. 개인기가 아닌 내가 맡은 팀의 성과로 인정을 받게 되며 이는 새로운 형태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이 전문성의 일부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를 대신 해줄 수 있는 사람(전문가)을 채용하고 잘 방향을 이끌어 함께 성장하는 거다.
내가 모든 걸 다 잘 알 수는 없으며 팀원보다 더 잘 알기 위해 안그래도 바쁜 와중에 시간쪼개서 팀원이 해야할 공부를 직접 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이런 "팀 빌딩"이란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내 커리어를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또한 이는 영향력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경력이 쌓이고 레벨이 올라가도 모든 걸 알아야한다면 "전문가"이고 전문가를 데리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면 "리더"다. 상황에 따라 전문가가 될지 리더가 될지 명확히 하는 것은 긴 커리어에서 중요한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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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0일 오전 5:25
지비지오는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 후 월평균 거래액이 45%씩 성장했다. 지난 3월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 데이터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운 게 주효했다. 일례로 인스타그램에서 댓글을 달면 DM으로 구매 링크를 자동 발송하는 기능을 자체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다이렉트 메시지(DM)을 활용하는 인플루언서의 실적이 더 높다는 데이터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 더 보기더불어민주당에선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강훈식 의원이 '경영권과 무관하게 상장사 지분 25% 이상을 확보할 경우 잔여 주식을 모두 공개매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지난해 6월 발의했다. 대통령령으로 예외를 두겠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지만 사실상 100% 의무공개매수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정부가 추진한 '50%+1주 의무공개매수' 대비 한발 더 나간 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 더 보기사용자 모으니 매출안난다고 난리
... 더 보기1. 2010년경 네이버에서의 일이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무렵이다. 아이폰이 먼저 나왔다. 이어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며 시장 점유율이 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폰을 쓰기 시작했다. 시장이 열리니 그에 맞는 모바일 전략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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