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연과 북토크로 대학교에서 많은 학생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중에 마케터가 되고 싶고 브랜드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분들께 받는 공통적인 질문을 정리해서 담아봅니다. 마케터의 일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개인의 관심사와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겠지만, 브랜드 마케터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 브랜드에 대한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이 내 일상에 들어있는 거죠. 브랜드에 대한 관찰, 생각, 경험이 쌓이면 그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건 단기간에 공부한다고 외운다고 채워지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먼저 소비자로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면서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과 관점을 갖고 키워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것이 갖춰져 있으면 브랜드 마케터로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치 운동을 시작하는데 이미 기초체력이 잘 갖춰져 있고, 요리를 하는데 재료손질이 능숙하면 시작부터 다르겠죠?

❓그걸 무엇부터 적용하면 좋을 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주실 수 있나요?

🗣️저는 단단한 마케터의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터의 생각이 뭘까요?

브랜드에 대한 관심,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주위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호기심의 종합체인 것 같아요.

누군가는 모바일서비스에, 또 누군가는 미디어에, 그리고 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으시죠? 우리 모두는 소비자이자 어느 분야와 어떤 브랜드의 팬입니다.

그리고 마케터의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할 줄 아는 게 중요해요.

나만의 관심 분야에 어떤 브랜드가 있고,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그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 또 광고나 디지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마케팅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관심 없다가 마케팅을 외워서 일하는 사람과 자기만의 시선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시작부터 차이가 있겠죠?

마케팅을 하고 싶고,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싶은 모든 분들의 응원을 드리며 각자만의 무기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마케터의 무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