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p! someone has pointed out my conference has diversity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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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기획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양성'은 반드시 고려할 가치입니다. 어떻게 해야 "충분한 다양성"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요? 그 단서는 '규칙'에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성을 만드는 원칙, Code of Conduct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준비하는 사람들의 구성과 인식의 '다양성'이 마중물입니다. [ 뉴스 요약 ✏️ ] 다양성과 포용성은 최근 기업에서 더 중요하게 인식되는 가치입니다. 인종, 성별, 나이, 학력 등에 따라 차등적인 대우는 비판받고 있고, 다른 방식으로 검증한 실력과 기여도에 따른 합당한 처우가 선진사의 시스템으로 거듭나고 있죠. 컨퍼런스를 볼 때에도 '다양성'에 대한 잣대는 유효한 평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담당자라면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연사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어떤 순서로 배치할 것인지, 연사들이 주장하는 메시지가 지역사회의 소수를 그림자 아래 가리는 것은 아닌지 높은 수준의 경각심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죠.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많은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입니다. 유튜브에 컨퍼런스 녹화분을 중계하거나 올릴 때에도 스크립트, 자막에 대한 디테일까지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컨퍼런스에서 다양성을 만드는 것은 회사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과도 유사합니다. 컨퍼런스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식해야 할 핵심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구성원들이 팀을 이뤄 행사를 준비하느냐, 회사 제도를 세팅하느냐는 유사한 결과를 만들테니까요. 홈페이지의 그래픽 디자인, 심볼에도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❶ Organisers - 주최자들은 규칙을 만들고, 행동 규범을 정의하며, 관계된 사람을 결정합니다. ❷ Speakers - 연사는 컨퍼런스 또는 회의가 가치 있다는 것을 참석자들에게 믿도록 만들기 위해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❸ Staff & Volunteers -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행동 규범을 실천하는 사람이죠. 무엇보다 실제 고객 접점에서 누군가 불편함을 느낄 때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역할자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❹ Participants - 참가자들은 가장 많은 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어떤 기대를 갖고 참석하느냐, 어떤 마음 가짐으로 행동하느냐가 컨퍼런스 분위기를 좌우하고 행사 이후 대중의 기억을 형성할 겁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주간조선, 《'낯선대학' 만든 백영선》 https://bit.ly/3lNV8wq
2020년 10월 14일 오후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