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와 CJ그룹, 혈맹 검토중 💵 오늘(10월 14일) 오전, 네이버와 CJ 계열사간의 주식 교환 소식이 상보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들어 아직 검토중이라고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분명 심도있게 검토 추진중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 두 기업간의 동맹으로 이커머스와 컨텐츠 플랫폼에서의 막대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쇼핑 (이커머스) + CJ대한통운 (물류) = 풀필먼트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셀러들이 네이버가 투자한 풀필먼트(3PL사)를 이용하고, 이 3PL 회사의 로지스틱스는 CJ대한통운이 물량을 받아줄 수 있겠네요. ✔️ 네이버웹툰 (원작 컨텐츠)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 CJ ENM (방영) + 네이버TV (동영상 플랫폼) - 네이버 시리즈에서 인기를 끈 웹툰/웹소설이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드라마로 제작되고, 이 작품은 CJ ENM이 소유한 채널(ex. tvN)을 통해 방영되어 추후 네이버TV로도 인터넷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해 지겠네요. - 네이버가 최근 밀고있는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쇼핑 등의 영역은 CJ ENM가 소유한 MCN 트레저헌터 의 기획역량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 네이버라는 회사가 참 훌륭한 투자 조직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수 년간 네이버의 행적을 되짚어보면, 신사업을 진행할 때 기존의 산업 전문가인 대기업과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협력을 맺어왔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설립 때에도 금융 산업의 전문가인 미래에셋과 손을 잡았었고, 최근에는 AR 아바타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빅히트와 YG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메신저 시장을 장악한 라인(LINE)을 전략적으로 야후!재팬과 합병(합병 후 JV 설립)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성장 전략을 가지고 어떤 회사와 손을 잡고 나타날지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