죗값은 언제까지 치러야 하는 걸까? 피해자가 있는 범죄라면, 당연히 피해자가 용서할 때까지라고 추상적으로 말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 사람의 과거까지 우리가 알고 도덕적으로 판단하고, 흠결이 없어야만 하나 싶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유재석처럼 결벽증스럽게 살아야 하나 싶고.
만만한 사람들에게 더 분노를 '토해내는' 법이다. 대통령 욕은 샤우팅에 가깝지만, 댓글로 패는 건 1) 그 사람이 반응을 보이고 2) 만만해 보여야 한다. 그 점에서 유튜버 패는 건 분노 사회 + 유튜브가 지배한 사회의 적절한 스포츠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