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인생 (정영선 전시전)

조경가 정영선 전시전을 다녀왔다. 이 분의 손을 거쳐 탄생한 공간들이 많다. 호암미술관 희원,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 디올 성수, 사우스케이프 남해, 선유도공원, 올림픽공원. 우연히 읽게 된 그녀 기사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마침 전시를 하고 있다기에 다녀왔다.

작지만, 꽉 차있는 전시. 평생에 거친 누군가의 노력, 고군분투, 고생, 낭만이 좁은 전시장을 꽉꽉 채우고 있어 좋았다. 누군가의 진정, 인생이 담긴 전시들은 영감이 있어서 좋다. 단순히 돈만으로는 살 수 없는 그런 인간 노력의 끝, 그런 찡한 감동이 있다.

나 또한 사소한 일상들과 기록들을 몇 십 년 꾸준히 쌓는다면, 멋진 아카이브를 만들 수 있을까? 하루하루의 사소한 일상들과 잡상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꾸준히 쌓아간다면? 단순히 시간만 흐른다고 되는 일 같지는 않지만. 그런 욕심이 생긴다.


블로그 (사진과함께) : https://blog.naver.com/bizucafe/22343794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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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오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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