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들 좋아라하지만, 그래서 미국이 진짜 줄타기 장난 아니고(본인 유경험자), 정치 진짜 장난 아닌 경우가 많다.
나의 레벨은 매니저의 마음 속에 있고, 고과와 승진을 위해선 매니저가 열심히 싸워줘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유 없이 당일날 You are fired 하는게 ✌️정상✌️인 나라라서 더 그렇다.
골빈해커
Chief Maker
우선 완전 무용론을 주장하는 건 아니다.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로써의 역할로는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평가와 승진 시스템을 위한 레벨에 따른 역량 정의에 대한 무용론이다. 나도 레벨링에 대한 필요성을 어느정도 느끼고 있었기에, 원티드에 있을 때 일종의 표준 레벨링 시스템을 만들어보려고 꽤 긴 시간 연구조사를 해 보았다. 커리어 패스를 가이드 해 주는데 기준이 될 수 있고, 또 이를 잘 이용하면 취업과 채용시에도 도움이 크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연구 끝에 결국은 진행을 중단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회사마다 필요한 역량의 종류와 수준이 다르다 2️⃣ 회사와 산업의 성장과 인재 시장 상황에 따라 기준이 매번 바뀌어야한다 3️⃣ 시험을 봐서 결정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가자의 생각이 크게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무용하다는 생각에 확실히 눈을 뜨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였다. (이 말을 한 분은 훌륭한 분이다) “그 사람의 레벨은 이미 매니저의 마음속에 있는 것 같아요” 당연하다. 앞서 말한 1,2,3번에 의하면 결국 그럴 수 밖에 없다. (나쁜 의미도 좋은 의미도 아니다) 또한 역량 레벨은 결국 연봉을 잘 받기 위함이다.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애매하게 표현하지만 결국은 연봉 문제다. 커리어패스를 설계해주는 것을 만들었을 때, 처음엔 다들 연봉 기준으로 커리어패스를 만들어주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결국은 그것이 불편한 진실이며 본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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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오후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