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캐릭터로 고객에게 말을 걸 때] 📰: 현대백화점이 개별 점포 홍보를 위해 이미지 캐릭터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버는 유플렉스 주요 고객층인 10~30대 'MZ세대'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제작됐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면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클로버 멤버별 특성을 살린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 짧지만, 흥미로운 시도를 다룬 뉴스입니다. '백화점'이란 단어는 MZ세대에게 이젠 너무 올드한 단어입니다. 주요 명품 브랜드나 몇몇 코스메틱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제 더 이상 쇼핑의 상징이 '백화점'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패션, 뷰티, 가전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이제 모바일 버티컬 플랫폼들과 오픈마켓이 훨씬 더 싸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합니다. 시간적 제약도 없고, 침대에 누워서 손가락만 움직이면 되죠. 이러한 상황을 반전 시키기 위해 고객의 페르소나에 대입된 캐릭터로 쇼핑의 스토리텔링을 전하고,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백화점 업계의 노력은 새롭지는 않지만 꽤나 가상합니다. 설사 시티팝이란 트랜드가 조금은 한물간 감이 없지 않아 있더라도요. 유플렉스의 테넌트 전략은 이후에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방문한 신촌점은 띵굴마켓과 아크앤북, 세포라,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엄청 큰 매장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처음 발길을 돌리는 것이 어렵지, 한번 경험하게 하면 충분한 매력이 있는 구성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오프라인은 여전히 온라인이 전달하기 어려운 '경험'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