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팀프레시 이탈 물량 52% 흡수…새벽배송 판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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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 924
Simple is Best
🐣 사회 초년생 시절, 회사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이
항상 강조했던 말입니다. 당시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풋내기 시절이라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늠하지 못하였습니다. 회사에서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고,
어려운 영어 말이나 좋은 뜻이겠거니 했습니다.
🧐 저는 형이상학적이고 심오한 생각을 좋아하지만,
의사결정의 순간에는 굉장히 단순하게 선택을 합니다. 제품의 가격에 관계없이 느낌이 강하게 오는 것을 덥석 구매합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발생 가능할 수도 있는 리스크 따윈, 제 고민 영역에 있지 않습니다.
당장 돈을 지불할 형편이 되는지, 혹시 더 좋은 제품이 있는데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의 말에 속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나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편리하며 지금 당장 필요하다면 얼른 제품을 입에 물어야 하는 성격입니다.
그렇게 집도 사고 차도 사서 아내는 두고두고 사람들
앞에서 남편의 제품 구매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남편은 뭐든지 시장에서 오이를 고르고 사듯이 해요" 맞는 말이라 반박이 불가하여 저는 빙긋 웃고 맙니다.
존경하는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 선생님도
단순한 것이 가장 풍성한 결과를 낸다고 이야기합니다.
암벽을 오르는 사람은
커디란 등반 장비들을 베이스에 남겨 두고, 오르지 자신의 기술과 바위의 특성에만
의존해서 암벽을 맨손으로 오를 수 있도록
기술을 완벽하게 연마했을 때
대가의 반열에 오른다.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
🧤 우리는 무엇인가 시작하려는 순간에
가장 먼저 장비를 떠올립니다.
소위 장비빨이 있어야 운동이든 공부는 일이든
뭐든 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능성 신발과 안락한 의자, 성능 좋은 노트북이 있어야 일이 잘되고, 만약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못하면 장비 탓을 하며 탄식합니다.
🐗 요즘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누리며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합니다.
너무 많이 먹고, 많이 사서 온몸에 주렁주렁 치장하며
옷장에 옷을 쌓아놓고, 서랖에 물건을 잔뜩 집어넣고
잘 꺼내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 취업과 이직의 순간에도 회사를 고를 때,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복지가 넘치며, 자신의 입맛에 맞는 문화를 가진 회사를 기대합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일까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즘 시대에 취업과 이직이 어려운 이유를
채용 시장이 경직되었다고 탓하는 것은 아닐까요?
문제를 외부에서 찾는 것보다 자신에게 발견하는 것이 더 쉽고 빠른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길이 되겠습니다.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이 심플하면 좋겠습니다.
핵심가치 1-2개만 일치하면 도전해 보는 것이죠.
시장에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막 고른 오이도
맛은 괜찮더라고요.
차라리 고민할 시간에 자신의 머리와 손과 발로
기술을 연마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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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9일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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