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사회심리학]스스로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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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 935
📝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글을 쓰고 책으로 묶어 출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재미있고 힘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거나 협업하지 않고, 고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책과 같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마치 개발자가 앱을 만들어 배포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 저는 참 꿈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마흔하고 중간지점에 있는데, 늘 새로운 꿍꿍이를 모색하니 철이 없어도 석기시대 원시인 레벨입니다. 회사를 만들고 글도 쓰고 책 출판도 하고 커리어 코칭도 하고 이거 다 제대로 하려면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 있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며 살라는 일복 터지는 메시지 같습니다.
어제는 17년 동안 회사에서 Sales 업무를 경험한 영업 장인을 만났습니다. 현재는 플랫폼 기업의 Head of Sales로 근무 중입니다.
영업 장인께서도 저와 같이 매일 글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이 육신과 영혼에 고갈된 에너지를 독서와 글쓰기로 메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평소 동료와 주변 지인들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 특히, 감정을 드러내는 일을 글쓰기를 통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합니다.
대화 말미에 자신은 언젠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꿈 이야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곤 '아, 나도 나중에 작가가 되어야겠다'라는 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마음속으로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고, 그래서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싶다고 꿍꿍이를 갖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커리어 상담을 해주는 멘티에게 스스로 세운 경계를 허물고, 세상과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제 스스로 세운 기준에 의거하여 작가가 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어제는 또 6년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여행 가이드로 활동했던 멘탈 갑 청년을 만났습니다.
혈혈단신 낯선 땅에서 아무 연고도 없이 여행 가이드를 6년이나 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을 돕는 믿을 좋아하고 도운 사람이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돕는 정도가 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일도 의미가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내가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존재이고, 인정받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짜 필수로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공감 능력이 아닐까요? 다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읽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모든 일이 보람과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글을 쓸 때 조금 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 혼자 보기에 좋은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되어보겠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여러분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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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9일 오후 8:46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우선 살아있는 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해야 할 일을 100% 해내면서 할 일 목록을 완전히 없애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70% 정도만 해내도 만족할 필요가 있다.
... 더 보기'
... 더 보기1. 자신을 두 존재로 생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