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사회심리학]스스로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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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고 코드 리뷰하기 좋은) 코드 작성 가이드 - 이시가와 무네토시
읽기 쉬운 코드, 좋은 코드를 쓰기 위해 스스로 어느 정도 노력해 온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책의 내용은 책의 제목과 매우 부합한다. 책 제목이 변수명이라 생각한다면 꽤나 잘 명명한 듯하다.
대단히 새로운 인사이트가 있지는 않다. 각 소제목에 알맞는 설명한 적당한 예시가 이어지는 식으로 쓰여져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여러 구루들과 커뮤니티에 의해 오랫동안 쌓여 온 담론들의 집합이다.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인사이트가 있지는 않다고 말하였는데 이는 절대로 나쁜 의미가 아니다. 애초에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법은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창의적인 코드, 생전 본적 없는 방법론이야말로 읽기 어려울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제 막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는 초심자보다는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유지 보수해 본 적이 있고, 좋은 코드가 무엇인지 고민해 본 독자들에게 더 유의미한 책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초심자가 읽어도 얻을 것이야 있겠지만 크게 와닿지 않을 뿐더러 책의 내용이 이론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이 소개하는 이론이 프로그래머로서의 독자의 어떤 경험을 상기시키고, 적용되어 개발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비로소 이 책을 읽는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테면 1장에 나오는 원칙 중 하나인 '코드를 변경할 땐 기존 코드를 함께 개선하라'는 '보이스카우트 원칙'을 읽으며 최근에 진행중인 UX 개선 작업을 떠올릴 수 있었다. 해당 작업을 진행하며 기획에 명시된 내용만을 처리하지 않고 미뤄두었던 리팩토링을 하고 데드 코드를 제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섣부른 최적화는 만악의 근원'을 읽으며 특별한 이유없이 useMemo(리액트의 메모이제이션 훅)를 남발된 어떤 코드를 생각해보았다. 즉 아는만큼 보이는 책이지 않을까.
한편 작가가 언급했듯 모든 프로그래밍 원칙은 상황에 따라 적합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어떤 원칙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고, 이를 통해 무엇을 개선하고자 하는지를 의식하며 책을 읽으면 여러모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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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0일 오전 11:41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우선 살아있는 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해야 할 일을 100% 해내면서 할 일 목록을 완전히 없애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70% 정도만 해내도 만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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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어제 AI 시대의 개발자 토론회에서 내가 대 AI 시대에는 버전관리 시스템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정도로 파격적인 생각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긴했지만, 진짜 그럴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
우선 버전관리 시스템의 목적은 크게 다음 세 가지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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