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적은 친구'라는 우버와 인스타카트 - 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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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도어대시'에게 함께 맞서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네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사업 영역 일부가 겹침에도 불구하고, 인스타카트 앱에 우버이츠의 서비스가 탑재되는 아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된 두 회사, 우선 인스타카트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버의 도움을 받아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넘어 온라인 배달 서비스로 모델을 확장하며, 유료 구독의 혜택을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반면에 우버의 경우, 핵심 축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와 음식점 점주인데, 이들에게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주문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과제로, 기존 우버의 핵심 고객층과 상이했던 인스타카트 사용자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여 주문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그리고 사실 이들이 손잡게 된 가장 강력한 이유는 배달 시장 내에서 가장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도어대시의 존재인데, 배달 시장 내 점유율이 67%에 달할 뿐 아니라, 식료품 배달 시장까지 넘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확장을 가로 막기 위해 연합 전선을 꾸린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합병을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강력한 경쟁자가 시장에 존재할 때, 공동으로 연합 전선을 펼치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네이버와 CJ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른바 반쿠팡 연대가 유명하고요.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주체들이 뭉친 이유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기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경우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진짜로 합병까지 염두에 둔 파트너십이라면 상황은 다를 수도 있을 건데요. 기업 전략 스터디 관점에서도 우버-인스타카트의 협업은 흥미로운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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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9일 오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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