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무인양품은 어떻게 제품을 제안할까?

무인양품은 스스로 브랜드가 아니라고 말한다.


유행과 개성으로부터 한발 물러나 상표와 이미지는 가격에 반영하지 않으며 오로지 생활과 상품의 밸런스를 통한 ‘간결함의 생활 미학'을 중점적으로 제안한다. 


그래서인지 무인양품이 선보이는 상품들은 모두 ‘간결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맥락에서 무인양품이 매장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 역시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과 메시지를 추구한다. 


쓸데없는 문장은 과감하게 줄이고 짧고 심플하게, 억지로 힘을 주지 않아 가벼우면서도 제품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만드는 무인양품의 제품 소개 카피는 언제나 마케터에게 좋은 영감을 준다. 


무인양품이 제품을 소개하는 카피를 살펴보면 브랜드가 아니라 ‘상품의 본질적 편의성’으로 선택을 받겠다는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양동이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 (뚜껑이 있는 양동이)​

군더더기 없는 청소의 형태. (카페트 클리너)​

확인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양면이니까. (양면 세탁망)

집어서 걸고 사용 방법은 여러가지. (걸 수 있는 와이어 클립)

솔직히 아깝습니다. 웨트 시트에만 사용하기가.

(다양한 생활, 키친 용품 수납이 가능한 웨트 시트 케이스)

먹는 동작으로부터 태어난 형태. (철제 숟가락)​

매일 사용하고, 오래 사용하기. (메쉬 트레이)

식사의 기본이 되는 식기. (딥 보울)

한 끼를 차려줍니다. (목제 트레이)

이것 하나로 볶고 뒤집고 건지고 담고. (조리용 스푼)

각각, 있어야 할 곳이 발견이 됩니다. (메이크 박스)

향기도 빛도 즐길 수 있습니다. (초음파 아로마 디퓨저)

자연의 음색으로 시간을 알립니다. (뻐꾸기 시계)

사용하기 편리함을 모두의 손에. (문구용품)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똑같이 맛있습니다. (초코 딸기)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3장 마케터의 레퍼런스 탐색법

2. 일상에서 만나는 브랜드에서 배우다


1) 쓰는 브랜드에서 배우다

무인양품이 생활을 제안하는 남다른 방식.중에서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책 정보

https://bit.ly/3H10pgM


#무인양품 #마케터의브랜드탐색법 #스투시의마케팅노트


*협업 문의
https://linktr.ee/stussygo

https://brunch.co.kr/@stussygo/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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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1일 오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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