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도 브랜드 경험이다, 채용에도 UX가 필요한 이유⟫

Ep9과 UX를 주제로 협업한 3번째 레코드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Ep9을 서비스하는 타임앤코는 롱블랙 2.0에 집중하기 위해 Ep9 서비스 종료를 곧 앞두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고 그 과정에 UX를 고민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왜 채용에도 UX 관점이 필요할까요?


"채용에도 UX와 같은 EX 관점이 필요합니다. 채용을 인사팀이 단기적으로 해결할 과제(task) 정도로 볼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채용을 하나의 경험으로 보고, 채용 공고부터 결과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잘 설계해야 하는 때입니다."


대기업은 공개 채용을 줄이고 수시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수시 채용 위주로 채용 방식이 변하면 담당자의 업무 방식도 바뀌고 1년에 2번 자체 홈페이지에, 그룹사가 다 함께 채용 공고를 띄우면 끝나던 일이 더 이상 아닌 게 되었습니다.


팀에 공석이 생길 때마다, 직무와 연차에 맞춰 여러 구직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작성해 올려야 하죠. 채용공고를 올리는 횟수도 잦아지고 내용은 매번 달라집니다. 채용 담당자가 복사해서 붙여 넣는 채용공고가 아니라 지금 시장과 회사, 팀에 맞는 '좋은 채용공고 쓰는 법'을 배워야 하죠.


일에 대한 기대도 달라졌습니다. 일을 생계 수단으로만 생각하던 시대가 지났습니다. 일을 통해 '성취감'을 추구하죠. 자기만의 경력을 개발하고, 나아가 자신을 브랜딩까지 합니다. 이럴 땐 회사가 어떤 채용 경험을 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집니다. '돈 더 줄게'라고만 해서는 더 이상 인재가 넙죽 들어오지 않는 거죠.


"이제 인재들은 결코 불쾌하거나 불편한 채용 경험을 주는 기업을 '돈만 보고' 선택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이미 많은 기업으로부터 받은 더 좋은 선택지가 있을 테니까요. 이들끼리 정보 공유도 활발합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더 이상 고용자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https://www.ep9.co/record/174?seq=1&format=cover&share=184445174b

“HR도 브랜드 경험이다” [채용 UX]에 섬세한 설계가 필요한 이유 | E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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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도 브랜드 경험이다” [채용 UX]에 섬세한 설계가 필요한 이유 | E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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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4일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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