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49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61


어느 대학교에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강의실 맨 앞자리에 앉은 학생이 꾸벅꾸벅 졸기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학생은 계속 졸았습니다. 강의하는 내내 졸고 있던 학생이 눈에 거슬렸던 교수는 강의를 마치고 학생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혹시 제 수업이 많이 어렵고 지루했나요?" 질문을 받은 학생은 얼굴을 붉히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많이 아파서 진통제를 먹었는데, 약기운에 취해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수업을 꼭 듣고 싶어서 왔는데 졸음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교수님, 죄송합니다." 알고 보니 학생은 수업을 열심히 듣고 싶어서 강의실 맨 앞자리에 앉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강의 시간에 졸았던 학생을 보고 마음속으로 분노했던 교수는 학생의 사정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우리는 사람들의 속 사정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난합니다. 작은 실수나 부족함을 발견하면 마음속으로 비난하고 지인들과 함께 험담을 서슴지 않습니다. 실수하고 부족함을 드러낸 사람은 죄인이 되거나 모자란 사람으로 낙인이 찍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이 퍼지고 오해가 생깁니다.

허물과 약점이 없는 사람이 있나요? 58000%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허물과 약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남의 부족함을 발견하여 비난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기를 멈추면 우리 마음에 기쁨이 찾아옵니다. 가족과 친구, 이웃의 허물과 약점을 보고 비난할 말을 생각하고 실제로 입 밖으로 꺼내는 일은 마음이 후련하지도 통쾌하지도 않습니다. 미움과 분노를 표출하면 싸움만 생겨 날 뿐이죠. 비난하기를 거절하고 입술을 지키면 마음에 분노는 사라지고 평화와 기쁨이 찾아옵니다.

사과나무에 배가 열릴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에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담을 수 없습니다. 우리 입술은 칭찬과 비난을 동시에 뱉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만 담을 수 있습니다. 마음속 그릇이 있다면 그곳에 여러분은 무엇을 담고 싶나요?

다른 사랑을 돕는 일은 꼭 손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속 사정도 모르고, 그것밖에 못하냐고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속 사정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앞으로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덕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덕을 세우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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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2일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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