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담백하지만, 명확한 자기 철학

바쁜 와중에도 오늘 심도 있게 정독한 기사 중 하나였기에 여러분들께도 공유드려봅니다 : )


나영석 PD를 다룬 기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지만, 본인의 제작 방식과 철학을 온전한 목소리로 다룬 내용은 꽤 오랜만이더라고요. 특히 그중 제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 건 이른바 '간'이라고 표현한 대목과 비즈니스와 완성도 사이를 설명하며 '밸런스'를 강조한 부분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사실 물에 소금 타는 것 같은 거예요. 적절한 농도가 돼야 재미있어요. 너무 싱거워도 너무 짜도 재미없는데 아무리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현장에 가도 현장이라는 건 매번 변하는 유기체잖아요. 어느 날은 너무 짜고 어느 날은 싱거워져요. 그러면 그간을 맞춰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제작진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꽃할배' 같은 경우 긴장도가 너무 세졌다 또는 너무 힘든 여정이다 그러면 제작진이 나서죠. '운전 저희가 할게요' '또 이건 우리가 할게요', 근데 어느 날은 '너무 심심해 재미없어' 그러면 이제 저희가 못 본 체하죠. 그렇게 마지막 간을 맞추는 과정이 있어요. 그래서 어느 날은 이서진 씨를 괴롭히기도 하고 어느 날은 이서진 씨의 말 상대가 돼주기도 하는 거죠."


그리고 이왕이면 아래 링크를 통해 전문을 찬찬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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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0일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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