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수도권,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 중] 그나마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핀란드...입니다만, 수도권 지역이 지역 감염 단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 핀란드는 코로나 19 확산을 총 3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 확산 단계, 지역감염 단계. 최악의 지역감염 단계 기준은 인구 10만 명 당 18-50명의 일일 확진자가 2주일 간 지속되는 경우를 가정합니다. 또는 주당 확진자 수가 10% 이상 급증하거나, 확진율이 2% 이상이 된다거나, 깜깜이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될 경우 등도 지역감염 단계로 의심할 수 있다고 명시해 놓았습니다. 2. 이 기준으로 볼 때, 핀란드 수도권이 지금 확산에서 지역감염 단계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선 아직 현저히 낮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일일 200-300명 대) 그 확산세와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높다는 것이 맹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이에 핀란드가 12월까지도 국경을 꽁꽁 닫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변 유럽연합 국가에서 핀란드로의 관광 목적의 방문이 모조리 금지입니다. 유일한 예외가 바티칸 딱 한 곳이라는군요. 오히려 저 지구 반대편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핀란드로 관광목적의 방문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이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안전국가라서...) 아이러니하군요 ㅎ;;; 여담) 유럽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 19 상승세는 요 며칠 다소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엄청난 강도의 봉쇄 조치를 취한 것이 얼추 효력을 내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그만큼 봉쇄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에서는 코로나 봉쇄 조치를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극우, 반정부 단체 등이 여기에 기름을 부으며 분위기가 살벌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도 주요 도시 곳곳에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Helsinki area enters community transmission phase, travel restrictions extended to mid-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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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sinki area enters community transmission phase, travel restrictions extended to mid-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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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9일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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