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 대작 '승리호' 넷플릭스 직행...국내 블록버스터 최초 '파장'
Naver
#승리호 넷플릭스 직행 영화 배급 시장에 큰 파장을 줄만한 '사건' 이네요. 2017년 '옥자' 이후 불과 3,4년 만에 이렇게 시장의 헤게모니가 넘어가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물론 코로나가 앞당긴 측면도 크지만) - 제작비 240억원에 이르는 에스에프(SF) 대작 <승리호>가 극장을 거치지 않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국내에서 블록버스터가 넷플릭스 직행을 택한 건 처음이어서 영화계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 대규모 유행인 코로나19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 및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후속적인 슈퍼 아이피(IP)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반조성을 위해 더는 개봉을 연기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넷플릭스를 선택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라 상당수 영화 제작사와 투자·배급사들이 제작비라도 건지려고 넷플릭스 직행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수익과 전 세계 190개국 동시 공개라는 장점이 뚜렷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심화하면 한국 영화계가 넷플릭스에 종속되는 건 아닌지 하는 우려도 든다”
2020년 11월 20일 오전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