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자의 글쓰기 시리즈 [📝 글쓰기와 포모도로 기법] (👀간단 요약) 글쓰기의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 중 '백지의 공포'라는 말이 있다.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았을 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새하얀 종이만 쳐다보거나 깜빡이는 커서만 보고있다 글쓰기를 주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생각해낸 것이 '특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에는 글쓰기 주제에 관한 몇 가지 문장만 적어보기'였다. 일단 첫 문장을 뭐라도 적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떠오르는 데로 일단 적어나갈 수 있었다. 어색한 문장이나 문단의 배열은 이후에 다시 고치면 된다. 또 당시 생각나지 않았던 좋은 생각들이나 문장이 생각나면 수정이 가능하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런 방식이 시간 관리 전문가인 '프란체스코 시릴로(Francesco Cirillo)'의 포모도로 기법과 유사하다. 타이머로 10분을 설정한 뒤, 그 10분 동안은 다른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하는 것. 결과적으로 그는 타이머가 울려서 쉴 수 있을 때까지 집중했고, 나머지는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더 많은 공부를 끝낼 수 있었다. ✓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일하면 꾸준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면 동기를 강화하고 창의성을 유지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인 『머니』와 『레버리지』의 저자 '롭 무어(Rob Moore)'는 최근 출간한 『결단』에서 평소 글을 쓸 때 이 포모도로 기법을 주로 활용했다고 말한다. 1. 할 일을 정한다. 2. 타이머를 25분에 맞춘다. 3. 타이머가 25분이 지나고 울릴 때까지 일에 매진한다. 4. 짧은 휴식(5분, 계속 일하고 싶은 유혹 경계)을 취한다. 5. 서너 차례 이 패턴으로 일한 뒤 15 ~ 20분 정도의 긴 휴식을 취한다. 포모도로 기법의 장점은 사람들의 행동을 단순화해 집중력을 높여주고, 이는 결정을 단순화해준다. 만약 당신이 글을 쓰고 싶은데 적절한 글감이 생각나지 않아 글쓰기를 미루고 있다면 이 포모도로 기법을 추천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단기 집중력을 높여 글쓰기가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글쓰기까지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저도 비슷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요. 저는 성격이 다른 2개의 글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브런치에 '언제부터 였을까'라는 에세이를 발행하는 것, 하나는 지금 써보러 갑니다라는 1인 미디어에 서비스 분석, 리뷰 등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출발점'을 잘 잡아두는 일이에요. 그래서 저는 노션과 같은 '메모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2가지 성격에 해당하는 노트를 하나 만들어요. (브런치, 지써갑 등) 그리고 순간 순간 어떤 글을 써야겠다 - 라는 생각을 또 다른 노트에 적어둡니다. 글쓰기를 꾸준히 잘 할 수 있는 습관은 이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저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른뒤에야 깨달았는데요.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의 글을 쓰고자 했기 때문이에요. 한 문장만 쓰는 건 의미가 없어! 라고 혼자 판단했었습니다. 찰나의 순간 스쳐지나가는 내용들을 메모해놓지 않으면 그 내용은 다시 붙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반드시 메모장에 어떻게든 기록을 하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키워드로만 작성하면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이렇게 느꼈어를 키워드로만 작성해놓으면 다시 봤을 때 자세한 내용을 떠올리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떠오른 내용을 각각의 메모장에 먼저 어떻게든 작성해두고 다시 정해진 시간에 구체화 하는 작업을 거쳐가면 하나의 글을 쓰기까지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 갈 수 있어요. 다듬고, 정리하는 것이 반드시 처음이 아니어도 된다는 사실을, 그리고 본문의 포모도로 기법 등 자신에게 맞는 일련의 방법을 하나씩 적용해본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자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씀'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매일 2개의 키워드를 던져주고 어떤 글이든 쓸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 디자이너의 UX Writing : https://news.publy.co/comments/10567 ✓ 좋은 Microcopy를 위한 7가지 팁 : https://news.publy.co/comments/9131

글쓰기가 어렵다면 '포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을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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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3일 오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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