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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듀크(Annie Duke)는 인지과학 전문가이자 포커 세계챔피언입니다. 세계적인 심리학 석학 대니얼 카네만과 학문적 교류를 지속했으며 의사결정 전문가로서 First Round VC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효율적인 회의 운영에 대해서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 간단히 남겨봅니다.
1.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론(Discussion)이다.” – Annie Duke
• 의견 수집(Discovery) - 회의 전에, 독립적으로!
• 최종 결정(Decide) - 회의 후, 개별적으로!
• 회의에서는 오직 토론(Discussion)만!
동의하는 이야기보다, 동의하지 않는 부분을 논의하라.
2. 잘못된 회의 방식
• 모두가 함께 의견을 내면서 시작 - 가장 목소리 큰 사람의 의견이 지배
• 목소리 큰 사람이 주도 - 하지만 그 사람이 정답을 아는 건 아님
• 같은 말 반복하며 시간 낭비
회의에서 의견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미리 수집해야 한다.
"사람들이 서로 너무 많은 대화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효과적인 회의 3가지 원칙 (3Ds)
1) 사전 의견 수집 (Discovery)
• 회의 전에 개별적으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
• Google Forms 등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제출.
2) 회의에서는 토론만 (Discussion)
• 사람들이 서로 동의하지 않는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
• 동의하는 부분은 생략하고, 의견 차이를 분석한다.
3) 결정은 독립적으로 (Decide)
• 한명의 의사결정자가 책임지거나(가장 이상적), 익명 투표로 결정.
• “완전한 합의”가 아닌, 최적의 결정을 목표로 한다.
• 중요한 것은 회의실에서 즉흥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4. 잘못된 ‘정렬(Alignment)’ 개념에서 벗어나기
많은 기업들이 ‘우리는 모두 정렬되어 있어야 한다(Alignment)’는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10명의 사람이 모이면, 각자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음.
• ‘완전한 합의’를 목표로 하면 의사결정이 강압적인(Coercive) 설득의 장이 될 수 있다.
• 회의의 목적은 서로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논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의가 끝난 후,
• 어떤 사람은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유지할 수도 있다.
• 그러나 리더는 모든 의견을 고려한 후, “이제 우리는 이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선언할 수 있어야 함.
•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의사 결정은 이루어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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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8일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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