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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클럽이 출시된지 반년이 지났음. 배민클럽은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는 쿠팡이츠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고객 락인을 강화하려는 시도.
배민클럽은 마치 배민의 운명을 짊어진듯 출시 초기부터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 그리고 수개월 째 앱 내 거의 모든 퍼널과 구좌에서 배민클럽 가입을 유도. (다소 과해보일 수 있음)
그러나 배민클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에도 배민클럽의 가입자 수나 성과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는게 아이러니함. 만약 배민클럽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음.
오히려 가입자 수나 성과를 공개하지 않는 점은 배민클럽이 예상보다 고객들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아닌지..
6개월 무료가 풀리는 이번달 다음달의 재구매율이 배민클럽 성패의 분수령이 될 듯. (대다수가 쿠팡와우 회원인 상황에서 과연 쿠팡과 배민에 이중으로 비용을 지불하면서 유지할 유저가 얼마나 될지)
배민 입장에서는 전사적으로 너무 큰 자원을 투입했기 때문에 전략 수정은 어려워 보이는데 (다른 차별화 전략이 부족하기도하고) 배민의 다음 스텝이 궁금해지는 시점.
(물론, 배민클럽이 잘되고 있을수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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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0일 오후 2:39
방송이나 유튜브 보다보면 경제전문가라 말하는 하락론자와 비관론자가 판을 치는데, 최소 지난 수년, 더 나아가 20여년동안 매번 틀려도 여전히 전문가라고 말하고 다니는 걸 보면 재미있다.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 인간은 믿고 싶은대로 믿는 존재라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들의 감정적 지지를 받아 밥벌이하고 있다는 건 이해가 된다. 하지만 확율적으로 벌어지기 어려운 천재지변 수준의 사건으로 벌어지는 현상이나 전체 흐름에서 일시적으로 벌어지는 현상, 혹은 인간의 욕망과 본성이 외부적 요인으로 잠시 억눌린 상황에서 현실적 경험 없이 뇌피셜로 몇몇 논리적 근거만으로 설명되는 현상을 바탕으로 자산 가치 떨어지고 세상 망할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결국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여전히 추종하는 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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