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n v1.3 출시 소식! 올인원 런타임을 넘어 풀스택 플랫폼으로

안녕하세요. 한국의 Bun 전도사(?) 달레입니다 ㅎㅎ


Bun v1.3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이번 릴리스는 단순히 빠른 자바스크립트 런타임을 넘어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아우르는 풀스택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개발자들이 원하는 건 결국 "빨리 만들어보고, 빨리 고치고, 빠르게 배포하는 것"이잖아요. Bun은 그 여정에서 필요한 도구들을 점점 한 자리에 붙이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 중 하나는 프론트엔드 개발 흐름입니다. 별도 툴 없이도 HTML 파일을 바로 실행해볼 수 있는 개발 서버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리액트의 Fast Refresh를 지원하는 HMR도 포함돼 있어 수정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솔 로그도 브라우저와 터미널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프로덕션 빌드는 bun build 한 줄로 처리됩니다. 개발용 툴과 빌드 툴을 따로 쓰던 기존 흐름보다 훨씬 단순해졌습니다.


백엔드와 데이터 쪽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Bun.SQL 하나로 MySQL, MariaDB, SQLite를 모두 다룰 수 있게 됐고, Redis 클라이언트도 런타임에 기본 내장됐습니다. 캐시, 큐, Pub/Sub 같은 흔한 웹 아키텍처를 별도 라이브러리 설치 없이 바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웹소켓, 라우팅, 쿠키 처리 같은 HTTP 기능들도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어서 훨씬 실용적으로 다가옵니다.


패키지와 워크스페이스 기능은 팀 단위 실사용을 명확히 염두에 두고 설계된 티가 납니다. 워크스페이스에서 기본값이 isolated install이라 각 패키지가 선언한 의존성만 보이도록 강제되고, 모노레포에서 버전 동기화를 돕는 카탈로그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yarn이나 pnpm의 잠금파일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기능도 꽤 현실적으로 유용합니다. 기존 레거시 레포에 슬쩍 도입해보기에 좋아졌습니다.


보안과 운영 관련 기능도 확실히 강화됐습니다. 설치 단계에서 알려진 취약점이나 악성 패키지를 자동으로 검출해주는 보안 스캐너 API가 새로 들어왔고, OS 자격증명 저장소를 활용하는 Bun.secrets, CSRF 토큰 유틸리티, 개선된 암호화 성능 등도 주목할 만합니다. 인증, 세션, 암호화 키를 다루는 서비스에서 체감이 있을 만한 변화입니다.


개발자 경험 측면에서는 Node.js 호환성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테스트나 디버깅을 할 때 비동기 스택트레이스가 훨씬 읽기 쉬워졌습니다. 예전에는 새 런타임이라 생겼던 ‘성장통’ 같은 부분들이 하나씩 정리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Bun v1.3은 단순히 성능 향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처음엔 빠른 실행 속도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프로젝트 구조 자체를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어요.


작게 도입해보려면 먼저 개발 서버와 Bun.SQL, Redis 같은 부분부터 적용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좋은 경험을 얻으면, 이후에 패키지 카탈로그나 isolated 설치 같은 기능들도 점점 확장해서 써볼 수 있어요. 보안 스캐너나 secrets 유틸리티도 초기에 세팅해두면 나중에 훨씬 수월합니다.


이번 릴리스를 통해 실전 프로젝트에서 바로 써볼 수 있을 만큼 Bun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Bun으로 여러분의 자바스크립트 스택을 얼마나 단순화할 수 있을지 이번 기회에 한 번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공식 블로그에 자세한 변화와 예제가 잘 정리돼 있고, 영상으로도 핵심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포스팅: https://bun.com/blog/bun-v1.3
📺 동영상: https://youtu.be/tk7qTNW5g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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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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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4일 오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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