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레벨업을 위한 아주 사소한 3가지 TIP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으로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대 다의 강연,
1:1의 비즈니스&커리어 코칭,
그밖에 멘토링과 커뮤니티 등.
더 나아가 요즘은 진행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함께하는 분들이 말을 전하고 대화를 하고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발견이 되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작고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놀랍게도 대학생, 취준생, 현직자 때로는 시니어 분까지도 고루고루 발견이 되기도 합니다.

이미 충분히 똑똑하고 의식이 뚜렷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것 몇가지만 바뀌어도, 더 많은 대화를 더 간편하게 나눌 수 있게 되죠.

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질문에 맞는 말부터 꺼내기

날씨가 어떻냐 > 날씨가 어떻다. 뭘 좋아하냐 > 뭘 좋아한다.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다. 이것이 기본 대화 흐름입니다. 그런데 막상 질문에 대해 다른 것을 답을 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합니다. 핵심을 끝에 이야기하려다가 이야기가 종종 길을 잃게 되죠. 보통은 생각이 많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때 발생하죠.

먼저 질문의 핵심에 대해 짧고 명료하게 답변을 먼저 하고나서,  그다음에 +a 를 이어가면 좋습니다. (근거, 예시, 사례 등)
>> 우리나라의 미괄식 표현을 두괄식으로 사용해주세요.

2. 이야기의 문 닫기

이야기의 시작은 보통 잘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이야기의 끝맺음이 비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라는 말만 해도 바로 이어 다음 단계로 이어갈 수 있죠. 그런데 종종 이야기를 하고 멈췄는데 끝인지 아닌지를 몰라 정적이 뜰 때가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고, 나올 때 다시 문을 닫는 것처럼 말도 문 닫음을 잘하면 좋습니다.
>> 타인의 말자르는 것이 실례인 문화 속에서 스스로의 말끝을 커팅해주세요.


3. 그래서 뭘 하면 될까요?

마케팅에서 콜투액션 (CTA, Call To Action)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지금 바로 다운로드 받으세요, 이번주까지 팝업을 찾아주세요 등 고객에게 어떤 행동을 유도하는 메시지죠. 사람과 사람의 대화도 메시지나 의도가 있는 경우에는 명확하게 어떤 행동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00을 준비중에 있어요. (그래서요?)
00을 준비중에 있어요. XX에 대한 부분이 궁금해서 의견을 여쭈어봐도 될까요? (제 생각으로는~)

00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그래서요?)
00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혹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제 경험으로는요~)

뭔가를 보여주거나,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상대가 알아서 꺼내주길 바라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듣는 사람은 그래서 뭘 해드려야 할지 모릅니다. (들어달라는 것인지?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지?)

그런 의미에서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의 "그래서 의도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은 참 친절한 질문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현실세계에서 내가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그것을 직접 말로 꺼내주어야 합니다.
>> 상대방에게 나의 의도를 명확하게 말해주세요.

이 3가지를 잘 채우면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받는 시간을 아끼고, 더 중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성장을 향하는 과정이지만 제가 느끼고 경험한 것을 공유드리고자 남겨보았습니다.

모두 소통의 레벨업으로 원하는 것들을 잘 얻어 이뤄가시길 바라봅니다.

- 주말의 생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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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9일 오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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