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엑소더스' 관련 기사와 분석은 지난 20년간 끊이지 않고 나왔는데요 그동안 집값은 계속 올랐고 삶의 질은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혁신 산업'에 있어 실리콘밸리의 우월적 지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재택근무 트랜드에 맞춰, 캘리포니아의 부자들 그리고 기업을 만들어 큰 부를 만들어 내고 싶은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이제 기존의 유일한 선택지였던 실리콘밸리 외에 다른 옵션도 고려할 수 있게 된것 같네요. "실리콘밸리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비즈니스 리더가 머스크 혼자는 아니다. 데이터 기업 팰런티어의 창립자인 조 론스데일과 드롭박스 창업자이자 CEO 드류 휴스턴, 스플렁크의 CEO 더글러스 메리트도 자신은 물론 가족과 함께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한다고 공개했다. 지금은 ‘회사’ 차원의 탈(脫)실리콘밸리 움직임도 감지된다. 가장 큰 사건은 HP의 텍사스 이전 발표였다. HP엔터프라이즈(HPE)가 본사를 실리콘밸리(산호세)에서 텍사스 휴스턴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HP의 본사 이전 발표가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HP는 ‘실리콘밸리를 만든 회사’였기 때문이다. 오라클도 2020년 12월 11일(현지시간) 본사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옮긴다고 전격 발표했다.오라클은 1977년에 산타클라라에서 설립됐으며 레드우드 시티로 옮기면서 실리콘밸리의 상징과도 같은 회사가 됐다. 하지만 2020년 연말에 공개적으로 ‘탈실리콘밸리’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실리콘밸리 기업 문화와 주 정부의 세금 등 규제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원격으로도 회사가 잘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값비싼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이 제기된 것이 ‘탈실리콘밸리’의 주요 이유다."

실리콘밸리의 시대는 끝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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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 오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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