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OTT 쿠팡플레이에 진심일까? - 이바닥늬우스
이바닥늬우스
쿠팡 OTT 서비스 진출 배경 요약. 쿠팡플레이 진출 관련 다양한 기사가 나오는데 이를 가장 쉽게 표현한 아티클을 참조. 1. 언제부터 OTT 서비스를 준비했나? - 쿠팡이 언젠가 OTT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란것은 대부분 짐작한 내용이다. -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을 유지시키기 위해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쿠팡은 매번 아니라고 말했지만..^^; - 실제 쿠팡은 지난 7월 싱가폴의 OTT 서비스인 HOOQ를 인수하며 서비스 진출 시점을 지켜봤을 것으로 생각 된다. 2. ‘싸다’ 정도가 아니다. 그냥 ‘공짜’다 - 웨이브/티빙/왓챠가 기본요금을 7,900원으로 책정한것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 로켓와우 멤버십은 2,900원이고, 심지어 5개 멀티계정에 4명 동접을 허용한다. - 동접을 감안하면 500만 로켓와우 멤버십에 넷을 곱한, 2천만명이 쿠팡플레이를 당장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3. 쿠팡에게 중요한건 OTT가 아니라 커머스와 로켓와우 - 로켓와우 멤버가 되면 쿠팡플레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로켓와우 멤버였던 사람들에게는 공짜로 제공되는 쿠팡플레이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4. 콘텐츠에 차별화를 두지 않을 것이다 - 커머스의 유료멤버십인 로켓와우 비즈니스의 일부고, 로켓와우의 500만명을 가진 채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 쿠팡 입장에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 - 쿠팡플레이는 남들과 차별화되어 고객을 획득해야하는 그런 서비스가 아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깝다. 쿠팡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11번가, 네이버, G마켓 등 다양한 플랫폼과 경쟁을 해야한다. 이커머스에서 가격경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점에서 고객을 지속적으로 락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쿠팡에게 관심 있는 고객은 여러 플랫폼을 비교하면 하나를 구매하는 고객이 아니라, 1~2개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고객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러한 관점에서 고객 락인용으로 사용된다.
2020년 12월 29일 오전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