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매점 기본소득이라니...!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기본소득이 지급되는 방식 역시 눈여겨 볼만합니다. 누군가 '건네주는' 형태가 아니라 복도 벽면에 붙은 기본소득 수령 게시판을 통해 각자 알아서 찾아갑니다. 이 역시 '누군가의 베풂으로 지급받는 용돈'이 아니라 '이 학교 학생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로서의 기본소득'이 되고자 함입니다.” “강환욱 교사는 학교에 오는 즐거움이 늘었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이 공간의 역할은 충분히 다 한 것 아니겠냐고 말합니다. 강 교사는 "심층 인터뷰가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학생들 역시 전보다 골고루 매점을 찾고 있다는 것에서 마음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말로 표현하진 못해도 학교의 즐거움, 나아가 학교가 학생들을 지지해준다는 인상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정서적 지지'가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전교생에 매주 2천원, '매점 기본소득' 후 이렇게 변했다

오마이뉴스

전교생에 매주 2천원, '매점 기본소득' 후 이렇게 변했다

2021년 1월 2일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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