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가장 주목해야 할 OTT 플레이어는? 개인적으로는 로쿠(ROKU)를 뽑고 싶습니다. 1. 넷플릭스가 성장하면 같이 성장한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 TV의 경우 기본적으로 넷플릭스를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넷플릭스를 어떻게 볼까요?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합니다. 이때 로쿠 셋톱박스를 단돈 5만원에 구매해서 설치하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훌루 등의 OTT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보통 국내에서는 케이블 방송사의 셋톱박스에서 넷플릭스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유료 케이블방송을 가입하지 않고 셋톱박스만 1회 구매해서, 마치 스마트 TV처럼 OTT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가 로쿠입니다(아쉽게도 현재 국내에는 정식 런칭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CJ헬로비전에서 동일한 개념의 '뷰잉(Viewing)'이라는 셋톱박스 기기를 판매했었는데, LG 유플러스에 인수되면서 2020년 부로 판매 및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또한 로쿠를 통해 OTT 서비스를 구독하면 일부 수익 쉐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약 10%). 예컨대, 넷플릭스의 14달러 서비스를 구독하면, 1.4달러는 로쿠의 몫입니다. 2. No1. 공짜 OTT 서비스. 공유한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광고 기반(Advertising Video On Demand)의 OTT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1위(북미 기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로쿠 셋톱박스에서 넷플릭스나 훌루 등의 유료 콘텐츠를 볼 수도 있지만, 로쿠 채널의 콘텐츠를 (마치 유튜브처럼) 광고를 본 이후에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당 비즈니스 모델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 https://bit.ly/3ba1lAJ 📢 마치며... 개인적으로 OTT 서비스에 관심이 큰 편인데, 로쿠 서비스의 경우 넷플릭스 출신이 설립했기도 하고, 지인이 재직 중인 회사라서 지속적으로 관심이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급성장한 모습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 및 서비스 되지 않기에 개인적으로도 정확히 체감은 되지 않는데요. 애플 아이폰이 거대한 앱 생태계를 만들었듯이, OTT 서비스도 그 생태계를 주목하는 측면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플랫폼)을 함께 제공하는 로쿠(ROKU)가 참 흥미로운 듯 싶습니다. 어서 국내 출시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참고) 가장 쉽게 풀어서 쓴 블로그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 "로쿠(ROKU) , 넷플/디즈니/AT&T를 볼 수있게 해주는 플랫폼 기업이자 스트리밍 전쟁의 숨은 승자": https://bit.ly/3o9LAx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