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연습 제대로 하려면 위워크를 찾아주세요! 위워크가 'Play By Me'라는 상표를 출원하고 게임 전담 사업부를 새로 만들었어요. [PICK POINT]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았지만 결국 연내 상장이 어려워진 위워크. 수익을 내지 못하는 현재의 멤버십 기반 공간 임대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의문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위워크는 e스포츠 사업에 새롭게 뛰어들 모양입니다. 최근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상표를 출원했기 때문인데요. 사무용 공간 임대에서 게임이라는 콘텐츠로 특화해서 공간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발상이 흥미롭습니다. [SUMMARY] ① 게임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워크는 기존 e스포츠 게임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통합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할 'Contents & Experience Manager'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동시에 'Play by We'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매니저 채용 공고를 통해 게임 사업부를 신설하기 위해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② 게임 전용 'Play By We' 상표출원 위워크는 영국에서 'Play By We'라는 게임 전용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앞으로 게임 사업부가 선보이는 상품에는 'Paly By We'라는 브랜드가 따라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표 출원 내용을 보면 게임 뿐만 아니라 콘테스트, 토너먼트, 전시 등을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 장소를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게임 관련 컨퍼런스, 미팅, 전시, 업무를 포괄하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③ e스포츠 업계의 반응 많은 e스포츠팀들은 함께 거주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 후원이 늘었고 대기업이 후원하는 팀들은 더 좋은 장비와 대전 환경과 유사한 훈련시설에서 실력을 쌓고 있죠. 위워크가 선보이는 공간은 대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최첨단 시설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없거나, 함께 거주하지는 않지만 연습을 함께 하려는 선수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큐레이터의 문장] 위워크는 현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스스로 다른 후발주자들과 다른 점을 보여줘야 합니다. 게임 산업을 신규 비즈니스로 키우는 것이 충분한 차별화 포인트가 되지는 못하니까요. 위워크에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게임대회가 열린다거나, 위워크에서 게임을 하면 연습이 가장 잘 된다는 것을 입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