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공짜’로 라이브 커머스를 열어주고 뭘 얻으려고 하려는 걸까? ① 쿠팡은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쿠팡 라이브’ 런칭 예정. 작년 12월 ‘쿠팡 라이브 크리에이터’ 앱을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공개.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와 공급자(Vendor)를 모으기 위한 웹사이트 오픈. ② 1차 적으론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라이브 커머스(네이버 쇼핑라이브)’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목적. 더 많은 구매를 촉진하는 ‘라이브 콘텐츠’로 쿠팡의 판매자(공급자) 벤더의 매출을 증진시키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함. ③ 근데 쿠팡은 벤더와 별도로 라이브 커머스에 참가할 ‘크리에이터’도 모집 중. 자체 상품 없어도 ‘라이브 콘텐츠’를 잘 만들면 쿠팡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하게하고 수익을 떼어주겠다는 것. ‘쿠팡파트너스’의 라이브 영상 버전이다. ④ 패션커머스 에이블리, 브랜디가 유사한 방식을 먼저 시도 중. 패션센스가 있는 사람들이 판매에 집중하게하고 배송, CS, 반품 등 나머지 업무는 모두 대신해주는 것. 그렇게 성장한 셀러는 자체 상품 제작과 자사몰까지 키워가고 있다. MCN 업체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하는 이커머스 업체들에게 ‘쇼호스트(크리에이터)’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규모가 된다면 MCN이 직접 뛰어들 수도. ⑤ 쿠팡은 네이버 보다 한 발 늦은대신 3자 크리에이터의 유입으로 콘텐츠의 규모를 빠르게 확보하는 ‘속도’를 만드는 전략을 택한 것. 3자 크리에이터를 통한 파급이 쿠팡의 자체 마케팅의 효율에 비해 남는게 있을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