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공유한 콘텐츠
日本経済新聞
<중고 매매 업계 재편 - 앱은 저가제품, 오프라인은 명품에 집중 > 일본 중고품 매매 시장의 업계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격인 고메효 등이 잇달아 타기업의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원인은 메루카리를 대표로 하는 플리마켓 앱의 확산입니다. 플리마켓 앱의 영향력이 적은 명품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개인간 중고품 거래를 중개하는 플리마켓 앱 (벼룩시장 앱) 시장은 2018년 약 6400억엔으로 2016년 대비 2배로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오프라인 점포에 상품을 가져가서 팔던 소비자들이 앱으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업체들은 고전하고 있습다. 플리마켓 앱이 특히 잘 하는 분야는 게임이나 잡화, 유아동용품 등 수천엔의 저가격대 제품들입니다. 반면 보석이나 명품 가방 등 10만엔 (100만원)이상을 하는 제품의 거래는 적습니다. 가짜 제품에 대한 경계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메루카리는 2017년 명품 전문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나 1년만에 철수하였습니다. 반면 고메효 등 중고 명품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대형업체들은 점포에서 직접 전문가가 감정을 해주어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즉, 중고품 거래 업체에 있어서 명품/브랜드 제품은 마지막 찬스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업체들은 인수합병 이외에도 해외진출, 디지탈 전략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업계 2위인 SOU는 앱 ‘마이니’ (https://miney.jp/) 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가방이나 시계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촬영해 브랜드나 번호 등을 등록해 놓으면 수분내로 예상 감정액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리얼 타임으로 시장가치가 변동하여 가격이 올라갔을 때 통지를 해주어 가격이 올랐을 때 파는 것이 가능합니다. 약 5만 5천명이 약 89억엔 분의 물건을 등록했으며, 소비자의 집에서 자고 있는 ‘숨겨진 자산’을 파악하여 매입처의 기반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9년 11월 8일 오전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