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을 요약하면... 1. 늙다리들아 제발 훈수질 좀 그만 해라. 2. PM방식으로 함께 일합시다. 3. 광고영업조직아 일 좀 해라 해결과제는 0. 일하는 방식 앞으로 구식피디로 일할 게 아니라 유연한 프로젝트단위로 일해야 한다. 결국 일하는 방식을 바꾸자는 이야기. 1. 정규직과 비정규직 및 피디와 일반 직군 사이 보이지 않는 경계 피디들은 난 피디니까라는 의식이 있고. 이걸 극복하고 일하는 게 먼저임. 사실 피디와 일반직군 아니 모든 직군은 각자의 타임라인과 스케줄링이 달라서 이를 맞추는 게 먼저임. 공채로 진행되는 방송사는 기수의식 및 특정 직군끼리만 으쌰으쌰해서 소외되는 감도 있고. 이건 구성원 스스로 해결해야 함. 현실적으로 티비 피디가 갖고 있는 근거 없는 자부심과 다른 곳의 피해의식도 잘 풀어야 하고. 2. 편성 일원화 SBS 소속으로 들어가 있는 채널은 많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 티비까지. 이걸 일원화해서 어떻게 쓸까 얘기해야 함. 이걸 구조적으로 풀지 않는 한 디지털이든 티비든 혁신이든 뭐든 족구하는 거지. 이건 필연적으로 조직개편과 연결됨. 3. 인내심. 콘텐츠는 진짜 무당 + 기도 메타라서 여러 개 뿌리고 존버해야 한다. 런닝맨처럼 황금알 낳는 거위는 내비두더라도 나머지 프로그램에 얼마나 기회를 줄지 내부적으로 봐야 함. 와썹맨 이야기하지만 그것도 초창기엔 진짜 존버였고 하다못해 기묘한 이야가도 시즌 1 초반은 개노잼임. 4. 비용 결국 회사라서 비용을 고려해야 함. 투자인 부분과 비용인 부분이 있는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기획파트를 강화하는 건 투자다. 하지만 그걸 기다리는 건 비용일 수밖에 없다. 적당히 협상해야 한다.

SBS 미래 주체들이 내놓은 10가지 제언 -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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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3일 오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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